
밴드 데이식스(DAY6)의 멤버 도운이 김종민을 롤모델로 꼽았다.
24일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1박 2일 시즌4'에서는 데뷔 10주년을 맞은 데이식스의 멤버 성진, 영케이, 원필, 도운이 멤버들과 함께 강원도 동해로 여행을 떠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데이식스는 '한 페이지가 될 수 있게'를 부르며 오프닝 현장에 깜짝 등장해 현장을 발칵 뒤집었다. 멤버들은 갑작스러운 데이식스의 등장에 어리둥절한 표정을 짓다가 이내 떼창을 하며 격한 환영 인사를 건넸다.
데이식스는 "다가오는 9월 7일이 데뷔 10주년이다. 팬분들께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어서 나오게 됐다"고 완전체로 출연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데이식스 멤버들은 '1박 2일'의 애청자임을 자처하며 멤버들과 친밀감을 쌓았다. 특히 영케이는 "이준 선배님께서 게임을 진짜 못하시더라. 너무 인상 깊었다"라고 디스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런가 하면 도운은 팀 나누기 미션 도중 김종민에 대한 남다른 팬심을 드러내 시선을 모았다. 그는 오래전부터 김종민이 자신의 롤 모델이었다고 수줍게 고백했다.

두 사람의 비슷한 그림체에 문세윤은 "입을 여니까 똑같네? 너무 비슷한데?"라고 대꾸해 모두를 폭소케 했다.
도운은 김종민을 롤모델로 삼은 이유에 대해 "엄마가 롤모델을 정하라고 하셨는데 제가 어릴 때 희망이 없어 보였던 것 같다. 그때 '1박 2일'을 보고 형님의 웃음이 순진무구하게 보여서 '저 사람처럼 돼야겠다'고 생각했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스타가 되고 나서 김종민을 본 기분은 어떻냐"는 조세호의 질문에 "마냥 기쁜 웃음은 아니더라"라고 답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도운과 김종민과의 투 샷이 성사되자 영케이는 "10년 동안 이 순간을 기다렸다. 데뷔 초부터 종민 바라기였다"라고 찐팬임을 인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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