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 대성이 빅뱅 시절 녹음실 귀신을 목격했다고 털어놨다.
5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집대성'에는 '[SUB] 10명의 보석들과 YG투어 | 퇴사자 in the house | 집대성 ep.73'이라는 제목의 동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에서 대성은 그룹 트레저와 함께 YG 신사옥 투어에 나섰다.
지하 1층에 위치한 녹음실에 도착한 대성은 "제가 왔을 때 여기가 공사 중이었다. 완공이 다 된 후 처음 온다"라고 소회를 밝혔다. 이때 트레저의 최현석이 "이곳이 블루라벨을 까기로 유명한 곳이다"라고 소개했고, 대성은 "공포의 블루라벨?"이라고 대꾸했다.
지난 방송에서 최현석은 "양총(양현석 총괄 프로듀서)님께서 섞어 주신다"라고 밝힌 바 있다. 대성은 "그래서 맛있게 드셨나?"라고 묻자 최현석은 "맛있을 리가요. 목이 타죠"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최현석은 또 "건물이 깔끔하다"라고 감탄하는 대성에게 "다 선배님이 지어주셨다. 저희는 타일 하나 정도"라고 추켜세웠다. 이에 대성은 "우리는 구사옥이고 트레저가 신사옥을 지은 거다"라고 공을 넘겼다.

그런가 하면 대성은 메인 녹음실을 둘러보던 중 갑자기 불이 꺼져 소스라치게 놀랐다. 그는 "녹음실에 오면 귀신이 있다. 불이 꺼지면 예민하다"라고 놀란 가슴을 진정시켰다.
대성은 귀신을 본 적이 있느냐는 질문에 "나는 구사옥 말고 그 더 전 덕양 연습실에서 봤다. 전설의 덕양이라고 합정역 근처였다. 녹음실 기사님이 퇴근했는데 내가 기사님이 앉아 있는 걸 봤다. 2006년 우리 다큐 찍을 때 였다. 뭐 놓고 가서 부스에 들어갔는데 앞에 형이 앉아서 불 끄고 프로그램을 하고 있더라. '형이 작업하고 있네?'하고 나왔데 '뭔 소리야? 형 아까 갔어'라고 말하더라. 완전 소름 돋았다. 그때 녹음실 귀신이 진짜 있다고 느꼈다"라고 털어놨다.
그러자 최현석은 "몇 번 있다. 요시 같은 경우도 작업실에서 제 귀신을 봤다는 설이 있다"라고 밝혀 시선을 모았다. 대성은 "귀신 보면 대박 난다는 소문이 있다"라고 받아쳤고, 최현석은 "직진(2022) 때쯤이었다. 제대로다"라고 놀라워했다.
대성은 "우리는 억지로 귀신을 찾아야 한다. 고스트 버스터즈가 돼야 한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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