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옥문아' 배우 유진이 현재 소속사와 전속계약 분쟁 중인 그룹 뉴진스를 언급하며 응원했다.
25일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옥탑방의 문제아들'(이하 '옥문아')에서는 유진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유진은 기태영에 대해 "자연스럽게 결혼을 전제로 만났다. 어느 날 결혼을 1~2주 앞두고 신혼집을 점검하러 갔다. 그때 친구한테 전화 와서 프러포즈했냐고 물어보더라"며 "진짜 안 하려는 거 아니냐고 했다. 그때 눈물이 핑 돌았다. 거기에 문을 열었는데 준비가 돼 있더라. 내 친구까지 오빠가 짠 계획이었다. 완전 빌드업을 제대로 했다"라고 말했다.
그는 "꽃길 깔려있고 촛불 깔려있었다. 거기에 노트북이 놓여 있었다. 연애하면서 찍은 사진이랑 노래가 나왔다. 그 노래가 직접 날 위해 만든 노래였다. 제목이 '오 나의 요정'이었다. 오빠가 나한테 하고 싶은 얘기를 글로 쓴 거였다"라고 말해 부러움을 샀다.
송은이는 "(기태영이) 송도의 최수종이냐"라고 묻자, 유진은 "진짜 가정적인 남자다. 나랑 아이가 0순위인거 같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에 송은이는 "태영씨가 말했는데 남녀 관계는 1+1=2가 아니라 1+1=1이라더라"고 하자, 유진은 "결혼할 때 각자의 반씩 버려야 한다더라"고 말했다. 김종국도 "나를 포기한다기 보단 상대에게 바라는 걸 포기하는 거다. 운동은 작작 안 된다"라고 호응했다.
한편 이날 유진은 문제를 풀다가 뉴진스를 언급했다. 유진은 "보면 우리(S.E.S)랑 비슷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일본 활동도 진짜 우리랑 비슷하더라"며 응원의 말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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