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그맨 김영철이 고(故) 전유성의 비보를 전하며 울컥했다.
26일 오전 방송된 SBS 파워FM '김영철의 파워FM'에서는 '8시 N뉴스' 코너가 꾸며졌다. 게스트로 정상근 기자가 출연했다.
이날 김영철은 "안타까운 소식"이라며 "우리에게는 영원한 선배님이신데, 개그맨 전유성 선배님이 어젯밤 세상을 떠났다"고 말했다.
관련 소식을 전해 듣던 김영철은 울컥하는 모습이었다. 그는 "소식을 듣고 마음이 그렇더라. '개그콘서트'를 같이 했었고 신인인 저에게 책 세권을 사주셨던 선배님"이라고 고인을 회상했다.
그러면서 "작년에 찾아뵙긴 했었는데 여러 가지 생각이 드는 아침이다. 좋은 곳에서 편히 쉬시길 기도하겠다"고 애도의 뜻을 전했다.
전유성은 지난 25일 오후 9시 5분쯤 폐기흉으로 입원 중이던 전북대학교 병원에서 사망했다. 향년 76세. 빈소는 서울아산병원에 마련됐으며, 장례는 희극인장으로 치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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