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룹 코요태 김종민이 유재석, 나영석 PD와 함께 예능을 하지 못한 것에 의문을 품었다.
28일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는 콘서트 전날 체력 증진을 위해 헬스장에 모인 코요태 김종민, 신지, 빽가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신지는 김종민에게 "오빠는 예능을 20년째 쉬지 않고 하고 있는데 이제는 솔직히 힘들지 않냐"고 물었다.

김종민은 "솔직히 체력적으로는 힘들다"면서 "사실 코요태 합류 후 예능에 나갔는데 말을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더라"고 밝혔다.
이어 "'천하제일외인구단'에도 출연했다. 그 프로그램 폐지 후 만든 게 '무한도전'"이라고 설명했다. 2003년 방영된 KBS 2TV '천하제일외인구단'에는 김종민을 비롯해 유재석, 박명수 등이 출연했다.
신지가 "그게 '무한도전'의 시초냐"고 묻자 김종민은 "그렇다"고 답했다.
두 사람 대화를 가만히 듣던 빽가는 "그러면 (유)재석이 형은 왜 형(김종민)을 '무한도전'에 안 데려간 거냐"고 의구심을 표했다.

신지 역시 "나영석 PD님은 왜 '신서유기'에 오빠를 안 데려 간 거냐. 혹시 오빠를 '1박 2일'에 묶어두려고 한 거냐"고 의문을 드러내 웃음을 안겼다.
김종민은 "본인들이 빠져나가려고 나를 놓고 간 거 아니냐. 어쨌든 벌써 예능을 20년째 하고 있다"고 털어놨다.
스튜디오에서 이를 지켜보던 박명수는 "그냥 나영석한테 직접 물어봐라. 전화해 봐라"고 시켜 김종민을 당황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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