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인용식탁' 배우 정웅인이 과거 가난했던 시절을 되돌아봤다.
13일 방송된 채널A '4인용식탁'에는 배우 정웅인, 송선미, 장항준 감독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정웅인은 "드라마 '국희' 흥행하고 반지하를 탈출해서 3층으로 갔다. 밖이 보이는 아파트였다. 거실에 엄마랑 앉아서 '우리 여기 사는 거냐', '이제 됐다' 이런 얘길 했다"라고 털어놨다.
이에 장항준은 "정웅인 씨 부모님 세대도 힘들었다. 정말 성실하게 고생하신 분"이라고 하자, 정웅인은 "우리 아버지는 힘들게 살았다. 약사를 하려고 했는데 안 됐고 꼬이고 꼬이는 인생이었다"라고 했다.
장항준은 "함바집도 하셨다. 아버님이 오토바이에 국수를 싣고 가는데 오토바이가 넘어졌다. 그게 다 쏟아졌는데 그걸 담고 계셨다고 했다. 20인분. 그 모습을 보는 아들의 마음이 어떻겠나"라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한편 '4인용식탁'은 매주 월요일 오후 8시 10분에 방송된다.
<저작권자 ©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