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그맨 김준현이
16일 IHQ에 따르면 오는 17일 방송되는 코미디TV 예능 프로그램 'THE 맛있는 녀석들'은 가을 소풍 특집으로 꾸며진다. 김준현, 문세윤, 황제성, 김해준 등 멤버들은 경북 김천을 방문해 김밥과 지례흑돼지 '먹방'을 선보인다.
부항댐을 배경으로 오프닝을 연 멤버들은 '쪼는맛 게임'으로 '맛추문예대회'를 개최한다. 참가자들은 '가을'과 '김밥'을 주제로 직접 창작한 시화를 낭독하고, 제작진의 투표로 가장 적은 표를 받은 사람이 '한입만' 벌칙을 받게 된다.
이에 문세윤과 황제성, 김해준은 "김준현이 철학과를 나왔다. 강점이 있겠다"며 자신들이 불리한 상황임을 토로한다. 이어 김해준은 "여기서 김준현이 우승 못 하면 학비를 땅에 버린 거다. 돈을 바닥에 던지고 다닌 셈"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낸다.

잠시 후 시화 발표 시간이 시작되고, 김해준이 작성한 다소 평범한 시에 비해 김준현은 철학과 출신다운 깊이 있는 시화로 김천의 아름다움과 감성을 녹여내며 공감을 얻는다. 더불어 자화상까지 직접 그려 넣는 센스를 발휘해 문학적 재능을 뽐낸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김해준이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 속 김밥 '먹방' 장면을 패러디해 재미를 더할 예정이다. 오는 17일 오후 8시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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