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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팅스타2' 이근호 "구자철과 너무 쉽게 봐, 남은 경기는 다를 것"[인터뷰①]

'슈팅스타2' 이근호 "구자철과 너무 쉽게 봐, 남은 경기는 다를 것"[인터뷰①]

발행 :
김노을 기자

쿠팡플레이 예능 '슈팅스타' 시즌 2 설기현, 이근호 인터뷰

이근호 /사진제공=쿠팡플레이

'슈팅스타 2' 이근호가 구자철과 합류한 소감을 밝혔다.


17일 오전 서울 종로구 삼청동 한 카페에서 쿠팡플레이 예능 '슈팅스타' 시즌 2 설기현, 이근호 코치 인터뷰가 진행됐다.


'슈팅스타 2'는 은퇴 후 제대로 진짜 축구를 즐길 줄 알게 된 레전드 스타 플레이어들이 K3리그에 도전하는 성장 축구 예능이다. 그동안 '런닝맨' '범인은 바로 너' '더 존' 등을 연출한 조 PD가 연출을 맡고, 박지성 단장, 최용수 감독, 설기현, 이근호, 구자철 등이 의기투합했다.


이날 설기현은 현재 방영된 데까지 첫 승이 없는 상황에 대해 "시즌 1에서는 워낙 경기를 잘해서 이번에도 쉬울 줄 알았는데 이렇게 힘들게 갈 줄 몰랐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K3는 K4와 수준이 다르더라. 상대가 워낙 세다 보니 쉽지 않더라. 처음에는 당황을 많이 했지만 나중에 선수들이 어떻게 해야 할지 알겠다고 하더라. 세 경기가 남았는데 이전 경기들과 완전히 다른 결과가 나올 거다. 첫 승도 나올 것"이라고 밝혔다.


설기현 /사진제공=쿠팡플레이

지난 2023년 대구FC에서 선수 생활을 마무리한 이근호는 슈팅스타 시즌2의 주전 멤버로 합류했다. 이근호 역시 "첫 승이 이렇게 어려운지 몰랐다. 아무래도 좋은 팀에서 열심히 하도 보니 오랫동안 승리를 못한 기억이 선수 시절을 꼽아봐도 없다. 반대로 말하면 너무 쉽게 생각하지 않았나 싶다. 준비를 더 했어야 했다"고 털어놨다.


이어 "구자철도 저도 웃으면서 '그냥 하면 돼'라고 했는데 갈수록 진지해졌다. 처음보다는 몸이 만들어져서 (방송) 후반부에는 우리가 할 수 있는 역할도 하고 목 말랐던 승리에 다가가는 플레이가 나올 거다"고 말했다.


또 "시즌 1을 다 봤는데 너무 쉽게 하길래 '살짝 하면 볼도 많이 넣겠다' 싶었다. 저는 반대로 기존 선수들을 믿은 거다. K3와 경기를 하니까 힘들었다. K3에서 각 팀을 만났을 때 제가 아는 선수들이 꼭 몇 명씩 있다. K1에서 같이 있었던 선수들이 K3에서 뛰고 있는 거니 확실히 레벨이 좋을 수밖에 없었다"고 고충을 토로했다.


전 축구 국가대표 선수 최용수, 구자철, 이근호, 설기현이 28일 구로구 더 링크 서울 호텔에서 진행된 쿠팡플레이 예능 '슈팅스타2'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5.08.28 /사진=김휘선 hwijpg@

이근호는 "시즌 1 때도 출연 이야기가 오갔는데 부득이 타이밍이 안 맞아 출연을 못 해서 무조건 시즌 2에 참여하고 싶었다. 어릴 때부터 워낙 많이 본 선수들과 함께 뛸 수 있는 게 매력적이었다. 대표팀 느낌이었다. 한 팀으로 만나는 게 쉽지 않기 때문"이라고 출연 비화를 전했다.


SBS '골 때리는 그녀들' 감독을 맡기도 했던 이근호는 "뭐가 더 쉬운 건 없다. 은퇴를 하니까 몰입할 수밖에 없는 감정들을 이해하게 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인생은 쉬운 게 아니고 확실히 준비한 만큼 결과가 나온다는 말을 과거의 저에게 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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