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뱅 대성이 또 한 번 2세대 아이돌 '1989년 생' 모임 결성을 제안했다.
17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집대성'에는 "[SUB] 갈테야테야 2010년으로 갈테야 | 토크가 안 멈추는데 어떡해ㅜ.ㅜ | 집대성 ep.78 조권&정용화&성규"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방송에는 빅뱅 대성, 씨엔블루 정용화, 2AM 조권, 인피니트 성규가 동갑내기 라인으로 출연해 찰떡 케미를 선보였다.
대성은 녹화 초반부터 "우리가 최소 15년 차인데 왜 이제 왔냐고"라며 동갑내기 친구들에게 아쉬움을 토로했다. 이어 그는 "(연예계에는) '94즈'처럼 동갑내리끼리의 모임이 있더라. 그런데 '89즈'는 없다. 그런데 우리(89년 생)가 되게 많다. 소녀시대도 대부분 89년생이고, 비스트도 89년생이다"라고 언급했다.
이어 그는 자신감을 드러내며 "왜냐하면 89년생이 재능이 많고, 사회성 있고, 센스 있고, 낄끼빠빠한다. 그런데 아이러니하네. 89년생끼리 친한 모임이 없다는 게 되게 놀랍다. 그래서 아마 우리가 오늘 이 자리 계기로 친해질 수 있는 구다리가 있을까?"라고 덧붙였다.
이에 씨엔블루 정용화는 "대성이 너만 마음 열면 될 것 같다. 우리는 언제나 준비되어 있다"라고 유쾌하게 받아치며 현장을 폭소로 물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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