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이주안이 드라마 '폭군의 셰프'의 캐스팅 비화를 전했다.
18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에는 드라마 '폭군의 셰프'에서 꽃미남 광대 공길 역을 맡아 인기를 끈 이주안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이주안은 '폭군의 셰프'에 얽힌 흥미진진한 비하인드 스토리를 대방출해 시선을 모았다. 그는 오디션 당시 자신이 준비한 공길 이미지와 감독이 원하는 공길의 이미지가 달라 애를 먹었다고 털어놨다.

이주안은 "공길하면 워낙 유명한 공길이 있어서 오디션장에 갈 때 청초하게 피부도 톤업하고 섹시하게 휘어잡아야겠다고 생각했다. 감독님이 연기를 한 시간 반보시더니 '다 좋은데 우리가 원한 공길 이미지는 이게 아니다. 마초 섹시를 원한다'라고 하시더라"라고 전했다.
이어 "뭐라도 하려고 태닝을 해오겠다고 말씀드렸다. 2차 오디션이 두 시간 반가량 진행됐는데 마지막 울분 신이 짧아서 다른 분들은 못 울었다. 내가 준비한 시간들이 머릿속에 지나가면서 5분간 오열했다. 집에서 합격 소식을 듣고 샤워하면서 30분간 꺼이꺼이 울었다"라고 털어놔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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