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 이찬원이 이상형을 공개했다.
22일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돌')' 594회 '대상 삼촌이 놀러 왔어요' 편에서는 이찬원이 전 국가대표 펜싱 선수 김준호의 집을 찾아가 두 아들 은우, 정우와 시간을 보내는 모습이 공개됐다.
아이들과 금세 친해진 이찬원은 함께 장난을 치고 놀아주며 자연스럽게 아이 아빠 같은 다정한 모습을 보여줬다. 이를 지켜보던 김준호는 "결혼하면 진짜 아이들을 잘 볼 것 같다"며 이찬원의 이상형을 물었다.

이에 이찬원은 웃으며 "예뻐야지"라고 솔직하게 답한 뒤, "일단 가정적이었으면 좋겠다. 직업은 상관없는데 난 좀 청순한 게 좋다"고 이상형을 구체적으로 밝혔다.
이어 그는 "아버지는 마흔 전에는 결혼해야 하지 않겠냐고 하신다. 그런데 엄마는 결혼 자체를 아예 안 해도 된다고 하신다"며 부모님의 상반된 의견을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이찬원은 팬들의 '손자 사위' 제안 일화를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우리 팬들이 나한테 88살에 결혼하라고 한다. 아흔이 가까운 최고령 팬도 찾아오신다"며 "한 번 악수라도 하겠다며 다가오시더니 손을 잡고 꼬깃꼬깃한 편지를 건넨다. 그 편지에 '우리 손녀, 199X년생, OO대학 OO과 졸업, 아버지는 어떤 일을 하고 어머니는 무엇을 한다'는 내용이 적혀 있다"며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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