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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BTS)의 뷔(태형)가 보그 월드: 할리우드(Vogue World: Hollywood) 참석으로 만들어낸 글로벌 임팩트가 파리 패션위크에 이어 엄청난 수치로 증명됐다. 행사 단 이틀 만에 2090만 인게이지먼트, 490만 멘션이라는 숫자를 기록하며 글로벌 영향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소셜 미디어 통계업체 톡워커(Talkwalker) 데이터에 따르면, 뷔의 보그 월드 할리우드 참석은 단 이틀 만에 총 2090만 인게이지먼트를 기록했다. 행사 당일에만 1470만 인게이지먼트가 집중되었고, 모든 관련 태그를 합쳐 총 490만 멘션이 생성되었다.
엔터테인먼트 매거진 팝코어Pop Core는 "김태형이 보그 월드 할리우드 이벤트 참석 후 소셜미디어를 장악했다. 하루 만에 250만 이상의 멘션과 1100만 이상의 인게이지먼트를 기록했다"고 분석했다.
"메인 캐릭터 에너지"로 글로벌 미디어 주목
뷔는 26일 한국 아티스트 최초로 보그 월드 할리우드에 참석했다. 보그의 전설적인 전 편집장 안나 윈투어의 개인적 초대로 프론트로우에 앉아 할리우드 스타들과 교류하는 모습이 포착되었다.
그가 선택한 의상도 화제가 되었다. 한국 디자이너 제이백 쿠튀르의 조선시대 왕실복장에서 영감을 받은 의상과 120년 된 고종시대 회중시계, 전통 노리개를 착용했다. 팬들은 "국보급 스타의 국보급 선택"이라고 환호했다.
립스틱 자국과 꽃다발 선물로 화제
뷔는 니콜 키드먼, 다코다 존슨, 신시아 에리보 등 할리우드 톱 스타들이 참여한 행사장에서 여러 게스트들로부터 볼에 키스 인사를 받아 남은 립스틱 자국이 화제가 되었다. 팬들은 "하트스틸러", "모든 사람이 사랑하는" 존재임을 느낄 수 있었다고 반응했다. 행사 후에는 팬들에게 직접 꽃다발을 선물하며 "함께 나눠 가지세요"라고 말해 따뜻한 마음을 전했다.
뷔는 이달 초 2025 파리 패션위크에서도 8일동안 9300만건 이상의 인게이지먼트를 기록하며 SNS 화제의 중심에 섰다.
글로벌 인플루언서 분석 플랫폼 레프티와 카를라 오토의 공동 보고서 집계 결과 파리패션위크에서 뷔의 언드 미디어 가치(Earned Media Value, EMV)는 1,310만 달러(한화 약 189억 원)로 추산됐다. 이는 한국 스타 가운데 가장 높은 수치다.
파리에 이어 한국인으로는 처음으로 참석한 이번 보그 월드 할리우드 이틀간의 행사에서도 2090만 인게이지먼트, 490만 멘션이라는 수치를 올림으로써 패션계에서도 확고해진 뷔의 글로벌 영향력을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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