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상이몽2'에서 '이현이 남편' 홍성기의 대기업 S전자 승진 근황이 공개됐다.
3일 오후 방송된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 412회에선 모델 겸 방송인 이현이 남편 홍성기가 '승진' 경사를 전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홍성기는 "올 3월 수석으로, 흔히 얘기하는 '부장'으로 진급했다"라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어 그는 "진급 후 3월 1일부터 석사 입학하게 됐다. 회사 양성과정 중 하나로, 성균관대학교 반도체 디스플레이 공학과 석사 과정을 2학기 째 다니고 있다. 학비는 회사에서 지원해 준다. 월급도 나온다"라고 자랑했다.
이에 MC 서장훈은 "홍 부장님 다음은 '임원'이네?", 김구라는 "대단하다"라고 박수를 보냈다.
무려 17년 만에 '홍 부장'이 됐으나, 아내 이현이는 무심한 반응을 보여 폭소를 유발했다. 홍성기는 "(이현이가) 별로 관심이 없다"라고 서운함을 전했고, 이현이는 "사실 잘 모르긴 했다. 진급한 게 3월에 있었던 일인데, 그때는 그 서운함이 꽤 며칠 갔다"라고 말했다.
그러자 홍성기는 "왜냐하면 원래 있던 부서 후배들은 케이크에 불 불이면 사라지는 그런 이벤트도 해줬다. 이랬는데 집에서만 아무것도 없어서.. '나 그래도 지난 회사 생활 열심히 했는데 좀 그렇네' 이런 생각이 들었다"라고 섭섭함을 내비쳤다.
방송 말미, 이현이가 뒤늦은 승진 선물을 건네며 홍성기의 서운함을 녹였다. 특히 홍성기가 갖고 싶었다는 명품 지갑을 선물, 훈훈한 엔딩(?)을 맞았다.
이현이는 2012년 삼성전자 반도체 개발 엔지니어 홍성기와 결혼했다. 이들 부부 슬하엔 두 아들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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