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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진웅, '소년범' 인정에 결국..SBS '갱단과의 전쟁' 내레이션 교체[스타이슈]

조진웅, '소년범' 인정에 결국..SBS '갱단과의 전쟁' 내레이션 교체[스타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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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조진웅이 19일 오전 서울 성동구 메가박스 성수에서 진행된 영화 '데드맨' 제작보고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데드맨'은 이름값으로 돈을 버는 일명 바지사장계의 에이스가 1000억 원 횡령 누명을 쓰고 '죽은 사람'으로 살아가게 된 후 이름 하나로 얽힌 사람들과 빼앗긴 인생을 되찾기 위해 추적에 나서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내달 7일 개봉. 2024.01.19 /사진=김창현

배우 조진웅(본명 조원준)이 10대 시절 범행 일부를 시인한 가운데 그가 내레이션을 맡았던 SBS 다큐멘터리 측이 조치에 나섰다.


SBS 측은 6일 "'범죄와의 전쟁' 내레이션을 새로 녹음했다. 이미 방영된 1부도 수정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알렸다.


'범죄와의 전쟁'은 SBS 스페셜로 제작된 4부작 다큐멘터리로, 조진웅이 내레이터로 참여했으나 그에 대한 논란이 불거지자 수정 작업을 진행 중이다.


앞서 조진웅은 고교 시절 시절 중범죄를 저질러 소년보호 처분을 받아 소년원에 송치된 이력이 있다는 의혹에 휩싸였다. 파장이 일자 조진웅 소속사 사람엔터테인먼트 측은 "배우에게 확인한 결과 미성년 시절 잘못했던 행동이 있었음을 확인했다"고 과거사에 대해 인정했다.


/사진=SBS

소속사는 "다만 이는 일부 확인된 사실에 기반한 것으로 30년도 더 지난 시점에 경위를 완전히 파악하기에는 어렵고, 관련 법적 절차 또한 이미 종결된 상태라 한계가 있다. 단 성폭행 관련한 행위와는 무관하다는 점을 분명히 말씀드린다"고 입장을 밝혔다.


이어 "성인이 된 후에도 미흡한 판단으로 심려를 끼친 순간들이 있었던 점 역시 배우 본인은 매우 무겁게 받아들이며 깊이 반성하고 있다. 배우의 지난 과오로 인해 피해와 상처를 받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 아울러 조진웅 배우를 응원해 주신 분들께 실망을 끼쳐 드려 죄송하다"고 전했다.


그러면서도 "조진웅 배우가 부친의 이름을 예명으로 사용해 온 부분은 과거를 감추기 위한 목적이 아니라, 스스로에게 다짐하며 더 나은 사람이 되고자 한 결심에서 비롯된 배우의 진심을 너그럽게 이해해 주시를 간곡히 부탁드린다"며 조진웅이 과거 중범죄 이력을 감추기 위해 아버지 이름을 예명으로 사용한 것이 아님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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