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인 유재석이 허경환의 부진한 활약에 독설을 날렸다.
7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런닝맨'은 지난주에 이어 '낭만 이 맛 아닙니까 下'편으로 꾸며진 가운데 통영 '통'으로 불리는 허경환이 게스트로 참여해 멤버들과 함께 낭만 여행을 즐기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멤버들은 통영 참치를 활용해 저녁 식사를 준비했다. 멤버들은 참치김치찌개, 참치 무조림, 참치 스테이크 등으로 통영 한 상 차림을 완성했다.
특히 허경환은 참치 무조림을 하겠다며 두 팔을 걷어붙였다. 허경환은 유독 런닝맨에서만 고전하는 징크스를 깨기 위해 요리에 심혈을 기울였다.

그러나 결과는 참담했다. 국물이 흥건한 조림 비주얼에 유재석은 "이거 찌개 아니냐"라고 고개를 갸웃하더니 "경환 씨, 런닝맨이랑 잘 안 맞는다"라고 쓴소리를 던졌다.
허경환은 "불 조절이 잘 안됐다. 너무 나한테 실망했다. 조금만 시간을 더 줬으면 좋았을 텐데"라고 한숨지었다. 이에 지석진은 "저녁 준비시간을 2시간 반을 줬는데 얼마나 더 주냐. 좀 싱겁다. 더 졸였어야 했다"라고 받아쳤다.
이후 유재석은 저녁 식사를 망친 허경환과 지석진을 언급하며 KBS 개그맨 직속 후배를 집합시켜 시선을 모았다. 그는 "장소는 추후 통보하겠다. 밥하고 조림 나와"라고 소리쳐 모두를 폭소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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