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가 겸 방송인 기안84가 군 시절을 떠올리던 중 방송에서 욕설을 내뱉었다.
19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서는 샤이니 민호가 해병대 선후임들과 함께 백두대간 선자령 산악 행군에 나서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는 민호의 해병대 '최애 동생'도 함께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해당 VCR을 지켜보던 코드 쿤스트는 "저런 친구 한 명은 꼭 있는 것 같다. 우린 석구였다 김석구였다"라고 회상했고, 박지현 역시 "저도 막내 생활을 진짜 오래했다"라고 공감했다.
그런가하면 기안84는 박지현을 군 시절 언급에 "좋았어, 군 생활?"이라는 의미심장한 질문을 던졌다. 이에 박지현은 밝지 않은 표정으로 "말 못 하는 것들만 너무 많다"라고 답했다.
이를 들은 기안84는 "난 솔직히 말해서 군대 얘기 할 때 너가 얘기 안 하지만 난 마음으로 안다"라며 "우리는 말 못 하잖아"라고다소 유쾌하지 않았던 군 생활의 기억을 언급했다.
그러던 중 기안84는 결국 "이 개XX들"이라며 욕설을 내뱉었고, 예상치 못한 돌발 발언에 출연진들은 웃음을 터뜨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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