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29일 방송된 KBS 2TV '불후의 명곡' 전국 트롯 대축제 특집 1부에서 강원도 대표로 출격한 신승태는 강원도의 대표 민요 '한 오백 년'을 선곡, 고향의 색을 담아낸 무대로 경쟁자들을 연이어 제압하며 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이날 두 번째 순서로 무대에 오른 신승태는 대기실에서 강원도 사투리로 인사를 건네며 남다른 지역 사랑을 드러냈다. 속초 홍보대사로 6년째 활동하고 있는 신승태는 "속초 출신 연예인이 저밖에 없는 것 같다"라고 고향 대표로 출연한 자부심을 드러내기도 했다.
그러면서 자신이 준비한 '한 오백 년'에 대해 "진성 선배가 '한 오백 년'을 불러 우승했지만, 강원도의 노래인 만큼 고향의 자존심을 걸고 들려드리겠다"라고 남다른 각오를 밝혔다.
신승태는 애절하고 호소력 짙은 음색으로 노래를 시작하며 단숨에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깊은 감성부터 폭발적인 가창력까지 자유롭게 오가며 곡에 몰입한 신승태는 특유의 짙은 음색으로 무대를 가득 채웠고, 관객들 역시 넋을 놓고 그의 무대를 감상했다. 국악과 트로트를 넘나드는 '장르 불문 만능 소리꾼'다운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하며 강원도 민요 '한 오백 년'을 자신만의 색으로 완성했다.
무대가 끝난 후 출연진들의 극찬도 이어졌다. 양지은은 "넋 놓고 감상했다. 이걸 내가 들어도 되나"라며 감탄했고, 김용빈은 "한 편의 뮤지컬을 보는 것 같았다"라고 평했다. 신성 역시 "무대만 하면 신들린 것 같다"라고 극찬하며 신승태의 몰입도 높은 무대와 장악력을 높이 평가했다.
특히 신승태는 사전 인터뷰에서 태연X진성 팀과의 대결을 가장 피하고 싶다고 밝혔지만, 실제 대결에서는 진성에게도 실력을 인정받으며 승리를 거머쥐었다. 이후 박현빈X유지유, 김용빈, 윤수현X신장미를 차례로 꺾으며 4승을 기록했다. 결국 신승태는 모든 경쟁자를 제치고 4승 올킬을 달성, '전국 트롯 대축제' 1부 우승의 주인공이 되며 '트롯 야생마'다운 저력을 다시 한번 증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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