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농구 선수 출신 방송인 서장훈이 '2025 SBS 연예대상' 후보에 올랐다.
30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SBS 프리즘타워에서 생방송으로 열린 '2025 SBS 연예대상'에서는 전현무, 이수지, 차태현이 MC로 호흡을 맞춘 가운데 다채로운 시상이 이어졌다.
이날 이수지는 '슈블리맘'으로 변신해 대상 후보를 소개했다. 이수지는 새로운 공구 아이템으로 선구안약을 소개하며 "선구안으로 가장 덕을 많이 본 사람이 누구냐. 서장훈 씨다"라고 서장훈에 관해 이야기했다.
그는 "올해 프로그램 몇 개 했냐. 11개다. 차기 다작왕이다. 손만 댔다 하면 장수 예능으로 쭉 간다. '미운 우리 새끼'는 10년, '동상이몽'은 내년이면 9년이다. 작품 보는 눈이 왜 이렇게 좋냐"라고 입을 다물지 못했다.

이수지는 선구안약의 부작용으로 눈물과 분노를 꼽았다. 이어진 영상에는 '미운 우리 새끼'에서 눈물을 흘리고 '열혈 농구단'을 진행하며 분노를 터뜨리는 서장훈의 모습이 등장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이수지는 "선구안이 일에만 몰려있다. 이상민, 김준호, 김종국, 김종민 다 결혼했다. 연예대상과 연애대상 하나만 선택해야 한다면 뭘 택하겠느냐"라고 질문을 던졌다.
이에 서장훈은 "어차피 두 개 다 못 받을 것 같다. 제가 어떻게 대상을 받냐"고 손사래를 치며 '열혈 농구단'과 내년 1월 1일 첫 방송되는 '합숙 맞선'을 홍보했다.
그러자 전현무는 "연애는 힘들 것 같다. 연예가 가능성 있지 않을까 싶다. 일과 사랑에 빠졌다"라고 고개를 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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