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형수다' 시즌2가 20년째 풀리지 않은 아동 대상 방화·살인 미제 사건의 전말을 추적한다.
27일 유튜브 채널 '형사들의 수다'를 통해 공개되는 E채널 오리지널 웹 예능 '형수다' 시즌2(이하 '형수다2') 34회에는 윤외출 전 경무관이 함께한다. 안정환은 "경무관님이 오신 걸 보니까 굉장히 큰 사건인 것 같다"고 말한다. 이에 윤 전 경무관은 "맨날 어렵거나 잘 안 풀리는 사건만 불러줘서 힘들다"면서도 "오늘 사건은 많은 사람들이 봤으면 좋겠다"며 운을 뗀다.
이날 방송은 신정동 연쇄살인 사건, 미입주 아파트 사망 사건, 18년째 도주 중인 황주연 사건 등에 이어 '미제 형수다' 에피소드로 꾸려진다. 윤 전 경무관은 "범인이 피해자를 살해한 뒤 현장에 불을 질러 증거가 대부분 사라졌고, 범행 동기조차 명확히 드러나지 않았던 안타까운 사건"이라고 소개한다. 특히 권일용 프로파일러는 "피해자가 초등학교 1학년이었다"고 밝혀 충격을 더한다. 안정환과 김남일 역시 "말이 안 된다", "반드시 잡아야 한다"며 안타까움을 드러낸다.
사건은 화재 신고로 시작됐다. 한 아파트 13층에서 불이 나 현관문을 강제로 개방하고 들어간 내부에서 초등학생 피해자가 발견됐다. 양손과 입이 청테이프로 결박된 상태였으며, 둔기에 의해 가격당한 흔적이 확인됐다. 현장에는 범행에 쓰인 것으로 보인 칼과 야구방망이, 청테이프가 발견됐지만, 당시 건물에는 CCTV가 없어 수사는 초기부터 난항을 겪었다.
더욱 수상한 점은 범인의 행동이었다. 집 안에는 현금과 일부 귀금속이 그대로 남아 있었지만, 피해자의 이름과 집 전화번호, 주민등록번호 등이 새겨진 팔찌와 사각메달, 휴대전화 줄 등 금붙이가 사라진 것이다. 윤 전 경무관은 "범인이 장물로 처리했다면 알아보거나 기억하는 사람이 있어야 하는데 지금까지도 제보자가 없었다"고 설명한다.
수사팀은 사건 발생 지역과 인근 지역의 금은방에도 전단지를 배포하고 동종 전과자를 조사하는 등 다각도로 수사를 벌였지만, 뚜렷한 용의자를 특정하지 못했다. 어린 피해자를 제압하기 위해 사용된 과도한 범행 도구 역시 의문을 남겼다. 이에 수사팀은 면식범 가능성까지 열어두고 수사를 이어갔으며, 그 배경에도 주목할 만한 이유가 있었다고 전해져 궁금증을 더한다.
수천만 원의 포상금까지 내걸고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추적을 이어갔지만 여전히 미제로 남아 있는 가운데 윤 전 경무관은 "작은 제보 하나가 사건 해결의 출발점이 될 수 있다"고 강조한다. 안정환은 "어린 아이의 억울한 죽음을 여러분의 관심과 기억으로 밝혀낼 수 있다"며 시청자들의 제보를 독려한다. 제작진 또한 사라진 귀금속을 자세히 보여주며 관련 제보를 적극적으로 당부했다. 20년째 풀리지 않은 사건의 전말은 '형수다2'를 통해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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