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 조갑경이 아들의 외도 논란에도 방송에 출연해 전성기 시절을 회상했다.
1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는 역대 군통령을 모은 '충성 유발자' 특집으로 진행된 가운데, 조갑경, 채연, 레인보우 출신 고우리, 프로미스나인 이채영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조갑경은 오프닝에서 "톱스타 울렁증이 좀 많다. 유명한 사람을 만나면 말을 걸어도 되나 싶다"라며 소심한 성격을 고백했다.
그는 '원조 군통령'이라는 수식어에 대해 "제가 국방 FM에서 라디오를 7년간 진행했다. 매일 라디오를 하다 보니 찐팬이 생겼다. 제가 어디를 가든지 따라온다. 30대 초반 여성 팬인데 제 라디오를 들으면서 좋아졌다고 하더라. 엄마뻘인데 뭐가 좋냐고 해도 제가 너무 좋다고 하더라"라고 자랑했다.
그는 팬이 만들어 준 포토 카드와 자신의 기사가 스크랩된 앨범을 꺼내더니 "제가 80년대부터 방송활동을 많이 했지만 이런 게 소중할지 모르고 남겨놓지 않았다. 내가 느지막이 찐팬을 만나 너무 고맙다"라고 전했다.
그런가 하면 조갑경은 "한 시대를 풍미한 옥구슬 보이스 아니냐"라는 김국진의 말에 "목소리가 까랑까랑하다. 만화 주제곡이나 선거송을 불렀다. 발음이 잘 들린다고 하더라"라고 답했다.

이어진 영상에는 동요 '새싹들이다'의 커버와 '은비까비 옛날 옛적에' 주제곡을 부른 조갑경의 모습이 공개됐다.
그는 또 추억의 광고 '써니텐' 출연 당시를 떠올리며 "음료 광고라는 게 톱스타들만 찍는 건데 '내가 음료 광고를 한다니' 싶었다. 기억에 남는 이유가 같이 출연했던 손지창 씨가 데뷔 전이었는데 잘하더라. 나중에 저보다 훨씬 더 스타가 됐다. 지금도 보면 반갑고 잊히지 않는다"라고 전했다.
한편 조갑경, 홍서범 부부의 아들은 2024년 2월 A씨와 결혼했으나 결혼 8개월 만에 파경을 맞았다.
A씨는 남편의 외도를 주장하며 이혼 소송을 제기했고, 1심 재판부는 귀책 사유가 조갑경, 홍서범의 아들에게 있다고 판단, A씨에게 위자료 3000만원과 더불어 이들 사이에 태어나나 친생자가 성인이 될 때까지 양육비로 월 80만원을 지급하라고 선고했다.
A씨는 조갑경의 '라디오스타' 출연 소식에 자신이 SNS에 "방송에 나오는 모습 또 봐야 한다. 피해자는 이렇게 계속 고통 속에서 산다"며 분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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