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살림남' 박서진이 하차를 선언했다.
18일 방송되는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이하 '살림남')에서는 고향 삼천포로 내려가 버린 동생 효정과 그를 잡으러 간 박서진의 '귀환 작전'이 그려졌다.
이날 박서진은 "동생이 인천에서 가출하게 돼 잡으러 가게 됐다"고 말했다. 앞서 효정은 교통사고로 온종일 박서진을 부려 먹었지만 꾀병임이 드러났고, 이에 박서진이 "삼천포로 보내버릴까"라 했는데 진짜 삼천포로 간 것.
박서진은 "처음에 좋았는데 허전함이 느껴졌다"며 "이제 행사도 많아지고 바빠지는데 동생이 없다 보니 집안일도 해야 하고 분량 걱정도 된다"고 말했다.
효정은 삼천포 집에서 맛있는 것을 먹으며 행복한 시간을 보내던 가운데 박서진이 집에 도착하자 바로 목 보호대를 착용해 아픈 모습을 보였다.

효정은 "보고 싶어서 왔냐"고 했고, 박서진은 "너 안 보니까 속이 시원하고 눈이 정화되는 느낌이다"고 분노했다. 이어 효정은 "내 집에 오니까 좋다"고 했지만, 박서진은 "내 명의로 된 내 집이다. 나가라"고 맞섰다.
박서진은 동생 효정을 데려오려는 전략에 대해 "제 성격상 먼저 '미안하다', '가자'고 못 한다"며 "슬슬 긁어가지고 하는 게 제 전략이다"고 말했다. 그러나 효정은 타격을 받지 않았다.
이에 박서진은 "미안하다"며 같이 가자고 했고, 효정은 "안 가고 싶은 이유가 있다"며 "인천 가면 친구도 없고 내 방도 없다. 오빠는 행사 간다고 몇 날 며칠씩 안 들어온다. 대화하려 하면 시끄럽다고 하는데 어쩌냐. 오빠 뒷바라지하는 삶은 제 삶이 아닌 것 같다"고 속내를 전했다.
박서진은 "미안하다. 내가 생각이 짧았다"며 "분량 없으면 이제 하차해야겠다. PD님들, 작가님들 이제 분량이 없어서 머리에 탈모 올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감독님들도 다 가정이 있는데 갑자기 실업자 되는 것"이라며 "나도 직업 잃고 엄마 아빠 늙었는데 또 배 타야 한다. 이 집도 내놔야겠다. 다 길바닥에 앉아야 한다"고 막무가내의 모습을 보였다.
이에 이요원은 "왜 저러냐"라 말했고, 효정은 "너무 부담스럽다. 이 오빠가 드디어 미쳤나 싶었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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