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식포일러'에서 '흑백요리사2' 우승자 최강록 셰프가 자신만의 속도를 강조하며, 시청자들에게 울림을 안겼다.
21일 밤 방송된 SBS 예능 '최강로드-식포일러'(이하 '식포일러') 첫 회에는 지리산으로 향한 최강록·김도윤 두 셰프와 데프콘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선 어디로 튈지 모르는 최강록 셰프의 진솔한 속마음을 들을 수 있어 흥미를 더했다. 최강록은 OTT 넷플릭스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 시즌2'(이하 '흑백요리사2') 우승자 출신이지만, 되려 음식점 문을 닫는 행보로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셰프들 사이에서도 '물 들어올 때 노를 버린 인물'로 유명하다.
이에 데프콘은 최 셰프에게 "돈 복을 걷어찼다는 얘기를 많이 듣지 않냐. 물 들어왔는데 '오지 마세요, 배 안 띄워요' 이런 느낌이시다. 근데 그런 거 있다. 보통 한 번 주목받았을 때 시간이 지나면, '그때 좀 더 칠 걸, 그때 좀 더 할 걸' 하며 '걸걸걸' 후회하게 되는 경우가 있긴 있다. 셰프님은 그런 상황이 와도 후회 없으실 거 같냐"라고 모두가 궁금해하는 질문을 던졌다.
그러자 최강록 셰프는 "이미 그런 상황은 한 세번째 겪는 거 같다"라면서 "잊혀질 준비는 되어 있다. 3개월이면 거의 잊히더라"라고 덤덤히 답했다.
이내 그는 "저도 나름 노를 젓고 있다. 근데 속도가 안 날 뿐이다. 손으로, 시속 2km로 젓고 있다"라며 초연한 태도를 보였다.
최강록 셰프는 "남들은 모터보트로 가고 있지 않냐"라는 데프콘의 말에 "저는 이정도가 괜찮다. 잔잔하게"라고 얘기했다.
이어 그는 "요리사라는 직업이 고되고 힘들다. 그런데 유일하게 행복이란 감정을 느낄 때가, 제가 만든 음식을 드실 떄다. 맛있게 드시면, 그러면 행복이라는 감정이 든다"라고 전했다.
특히 최강록 셰프는 "잊혀질 준비는 되어 있습니다만, 억지로 잊히고 싶지는 않다. 자연스럽게 (잊히고 싶다)"라는 말을 남겼다.
'식포일러'는 최강록, 김도윤 두 셰프와 데프콘이 전국을 누비며, 알면 더 맛있는 '맛의 스포일러'를 공개한다. 요리의 비밀과 지적 미식의 쾌감을 선사하는 하이엔드 미식 로드쇼다. 총 8부작으로 매주 화요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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