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문근영이 희소병 투병 중 좌절감을 느꼈다고 고백했다.
22일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유퀴즈 온 더 블럭'에는 희소병 완치 후 복귀한 영원한 '국민 여동생' 문근영이 16년 만에 토크쇼에 출연해 근황을 공개했다.
이날 문근영은 2017년 공연 당시 갑작스럽게 찾아온 희소병 투병과 재활 과정을 솔직하게 털어놨다.
빙판길에 넘어져 팔목을 다친 뒤 들렀던 병원에서 급성구획증후군 진단을 받은 문근영은 골든 타임이 지나 괴사가 진행될 수 있다는 의사의 말에 긴급 수술을 받았다고 밝혔다.

그는 "붕대를 풀고 나서 처음으로 상처를 봤는데 심각했다. 손가락 신경이 안 돌아올 수 있다는 말을 들었을 때 울었다. 집에 할머니가 계시니까 지하 주차장에서 차를 대놓고 엉엉 울었다"라고 떠올렸다.
이후 문근영은 세 차례 수술을 더 받고 긴 재활에 들어갔다. 그는 "신경들이 다 죽어있으니까 신경을 살리는 운동과 근육 운동을 해야했다. 식사도 왼손으로 먹고 젓가락질도 연습했다"며 "이제는 연기를 못할 수도 있겠다고 생각했다. 팔을 못 쓸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문근영은 "손을 조금 쓸 수 있게 됐을 때 청소기를 들고 청소하는데 안 되더라. 그때 처음으로 좌절감을 맛봤다. 그리고 더 열심히 재활했더니 팔의 통증이 사라지기 시작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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