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혼숙려캠프'에서 '내로남불(내가 하면 로맨스 남이 하면 불륜)' 경제관을 가진 남편이 자신의 철학을 고집했다.
4월 30일 방송된 JTBC '이혼숙려캠프'에서는 21기 두 번째 부부의 사연이 공개됐다.
이날 남편은 모든 육아와 집안일을 아내에게 맡기고 친구들과의 술자리로 향했다. 아내는 남편에 대해 "매일 술을 마신다"라면서 "보통 (귀가 시간이) 2~3시고 늦으면 4시다. 아예 안 들어오는 날은 등원시킬 때 온다"라고 토로했다.
남편은 "계모임들이 많다"라며 "게릴라 약속으로 나가는 게 8할이다. 저는 그런 자리를 좋아하고, 내일을 살아가는 원동력이라 생각해 와이프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가급적으로 참석을 고집하는 편이다"라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서장훈은 "아무리 그렇다고 해도 좀 심하지 않냐. 아내는 내버려 두냐"라고 물었고, 아내는 "그냥 8년 정도 되니까 괜찮다. 안 보내줘도 갈 사람이기도 하다"라고 담담하게 말했다.
이어 남편의 친구는 "예전에 비해 술버릇이 좋아졌다. 원래 약자인데 술먹으면 강자가 된다"라고 말했고, 남편은 "친구들이 장난을 친 것뿐이다"라 해명했다. 그러나 아내는 "남편이 술을 먹으면 화를 못 참는다"라며 "모르는 사람들이랑 싸우기도 자주 싸웠다. 어깨가 골절돼서 수술했는데 누구랑 왜 싸웠는지도 모르더라"라고 폭로했다. 남편은 "저는 제가 생각하는 트리거가 있다. 그 수준을 넘어 버리면 다혈질이 된다"라고 주장했다.
이에 서장훈은 "진짜 큰일 난다. 내가 볼 때 아마 상대 봐가면서 시비 걸 것 같다. 만만한 사람 봐가면서 시비 거는 것이 문제다. 조심해라. 나중에 후회한다"라고 진심 어린 조언을 건넸다.
남편은 "주 6회 운동은 술을 원활히 마시기 위해서다"라며 "제가 건강을 염려해서 추가 비용을 내고 정밀 건강 검진을 받는다. 술이 잘 받는 것 같아서 끊어야겠다는 생각은 없다. 가족도 원동력이지만 운동과 적절한 음주가 섞인 패턴이 안정적이다. 내가 도박을 하는 것도 아니고 보증을 서는 것도 아니고 주식을 하는 것도 아니지 않냐. 매일매일 적은 돈으로 느낄 수 있는 행복이지 않나 싶다"라고 주장했다. 박하선은 남편의 이어지는 주장에 "진짜 너무 개똥철학이다. 궤변을 아무렇지 않게 하신다"라고 답답해했다.
아내는 남편의 술값 지출에 대해 "못해도 한 달에 100만 원 가까이 예상한다"라고 말했고, 남편도 "100만 원에서 150만 원 정도 사이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남편은 아내에게 "커피 마시러 가지 마라", "축구 보러 가지 마라"라고 말하며 '내로남불' 경제관을 보였다. 서장훈은 "말도 안 되게 모순이 많다. 주 6회 술 마시면서 커피 마시지 말라는 거는 뭐냐"라고 분노했다.
또 생활비에 대해서도 40만 원만 받는다고 말한 아내는 "제 카드로 생활한다. 매달 주는 게 아니라 제가 필요할 때 만이다. 필요 없을 때는 안 받는다"라고 말했다. 이어 남편은 월급에 대해서도 투명하게 공개하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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