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방암 투병을 했던 코미디언 박미선이 현재 체력 상태에 대해 밝혔다.
9일 방송된 MBN 예능 프로그램 '남의 집 귀한 가족'에서는 박미선, 이봉원 부부의 데이트 현장이 그려졌다.
이날 이봉원은 박미선의 취향에 맞춰 공원 데이트를 준비했다.
이봉원과 함께 공원에 방문한 박미선은 "이런 공원에 둘이 온 게 처음인 거 같다. 나는 공원 오는 거 좋아한다. 이렇게 걷는 거 좋지 않냐"고 말했다.
박미선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산책이라는 단어를 우리한테 써 본 적이 한 번도 없다. 여행 가서 투어 같은 건 해봤어도, 산책은 처음 해 본다"며 "제가 공원 산책하는 걸 워낙 좋아한다"고 밝혔다.
또한 유방암 투병을 했던 그는 현재 건강 상태에 대해 밝혔다. 그는 "체력이 100% 올라온 상황이 아니라서 빨리 못 걷는다"고 전했다.

그는 이봉원에 대해 "이봉원은 앞에 가는 사람이다. 제가 못 따라갈 정도로 항상 앞에 간다. 오늘은 그래도 제 박자에 맞춰서 걸어주더라. 좋더라"라고 말했다.
이봉원은 제작진에게 "안 하던 것을 하려니까 쑥스럽다. 하다 보면 (신혼 기분이) 떠오르기 때문에"라며 쑥스러워했다.
스튜디오에서 박미선은 "항상 남편의 뒷모습만 보고 걸었다. (남편이) 밥 먹고 먼저 일어났다"며 "이게 (암 투병 후) 정말 달라진 것 중 하나다. 부부가 같이 살면서 속도를 맞춰주는 게 정말 중요하더라. 기다려 준다는 게 삶의 중요한 포인트라는 걸 알게 됐다"라고 전했다.
한편 박미선은 지난해 2월부터 유방암 투병으로 인해 10개월간 방송 활동을 중단했다. 그는 암 투병 중 항암 치료를 받으며 머리를 삭발하기도 했다.
이와 관련해 박미선은 지난달 유튜브 채널 '히즈데이즈'를 통해 유방암 투병에 대해 언급했다. 당시 그는 "겨울에 항암을 했는데 여성 암은 머리뿐만 아니라 몸에 있는 털이란 털이 다 빠져서 그때 굉장히 추웠다"고 전했다.
또한 박미선은 "저는 완치가 없어서 중간중간 검사를 한다. 복부 CT를 찍으러 들어갔는데 거기 선생님이 'CT 찍기 전에 잠깐 기도했습니다'라고 했는데 그게 정말 감사했다. 정말 많은 분이 기도해주셨다"며 자신의 쾌유를 바란 사람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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