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지승현과 가수 영탁이 무명 시절을 회상했다.
18일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신상출시 편스토랑'(이하 '편스토랑')에서는 '5도 2촌'의 꿈을 실현 중인 지승현의 밀양살이 두 번째 이야기가 공개됐다.
이날 지승현을 위해 '절친' 후배인 영탁이 밀양을 찾았고, 지승현은 삽 삼겹살 구이, 고된 떡볶이를 대접했다.

지승현은 고된 떡볶이에 대해 "직접 개발한 레시피다. 맵찔이인데 뭘 섞으면 특이한 맛이 난다"라고 말했다. 지승현은 떡볶이의 킥으로 된장을 넣었고, 떡볶이에 담긴 사연을 공개했다.
지승현은 "'태양의 후예'를 촬영하면서 고민했는데 '이 길이 내 길이 아닌가 보다' 생각이 들었을 때가 있었다. 2015년에 촬영을 하고 2016년에 방송이 됐었다. 근데 그 해 하기로 한 모든 작품이 다 엎어져서 수입이 없었다. 정말 힘들었다. 양가 부모님들에게 용돈을 받았다"라고 회상했다.
이어 "굉장히 힘들고 내 일이 아닌가 생각 들어서 가족들과 분식집을 해볼까 했었다. 그때 메뉴들을 개발했다. 매운 거를 잘 못 먹는데 고춧가루에 된장을 넣어봤다. 그래서 '고된 떡볶이'로 이름을 지었다. 저의 고된 삶을 함께 나누고 싶었다"라고 덧붙였다.
지승현은 "그리고 조금 돌아왔을 때 네가 연락을 줬었다"라고 말했고, 영탁은 연락을 전했던 2019년을 회상하며 "그때는 내가 고됐었다. 나도 그거 아니면 그만해야겠다 했다"라고 말했다.
영탁은 '니가 왜 거기서 나와'에 대해 "마지막 지푸라기라고 생각하고 꾸역꾸역 활동했는데 반응이 있어서 발매 1년이 훨씬 지나 뮤직비디오를 만들었다. 그때 직접 형한테 DM으로 연락을 했다. 형이 뭐 그렇게 긴 시간 고민을 안 했다"라고 말했다.
지승현은 "학교 후배인데, 영탁이라는 가수인데 뮤직비디오에 나와주실 수 있냐고 했다. 가수로는 알았지만 학교 다닐 때는 몰랐다. 내가 힘이 되어줄 수 있을까 걱정했다. 노래를 들었을 때 너무 좋았다. 그러고 나서 예능을 보는데 노래가 나오더니 갑자기 난리가 났더라. 신기했다"라고 기뻐했다.
영탁은 "형도 작품 잘 되고, 잘 걸어가고, 나도 형 기운 받아서 걸어가고 하니까 감사하다. 안동 촌놈들이"라며 뿌듯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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