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무엇이든 물어보살'에서 10년째 머리에 벌레가 꼬인다는 29세 취업준비생의 사연이 공개됐다.
13일 방송된 KBS Joy 예능프로그램 '무엇이든 물어보살'에는 머리에 벌레가 자주 꼬여 일상생활에 지장을 받고 있다는 29세 남성 사연자가 출연했다.

사연자는 "머리에 벌레가 많이 꼬여 일상생활이 힘들다"며 "주변에서도 벌레가 보인다고 말해준다. 바나나 껍질에 벌레가 모이듯 머리로 벌레가 꼬인다"고 털어놨다.
이어 "10년 전 재수할 때부터 그랬는데 대수롭지 않게 넘겼다"며 "개선을 위해 반삭도 해보고 두피용품도 써봤지만 효과가 없었다"고 말했다.
방송에서는 실제로 사연자의 머리 주변을 벼룩파리가 날아다니는 영상도 공개됐다.

이에 서장훈이 "병원은 가봤냐"고 묻자 사연자는 "피부과에서 '의사 생활 20년 동안 이런 사람은 처음 본다'고 하더라. 피지조절제와 샴푸도 처방받았지만 효과가 없었다"고 답했다.
이어 "심할 때는 모기와 벌레가 미사일처럼 날아온다"고 말했고, 서장훈은 "체취나 몸에서 분비되는 어떤 성분 때문에 벌레가 좋아할 만한 조건이라는 이야기는 없었냐"고 물었다.
사연자는 "젖산이 많아서 벌레가 많이 꼬일 수 있다고 하더라"며 "클리닉을 받으러 갔는데 시술을 받는 와중에도 벌레가 2~3마리 꼬였다"고 말했다.
이수근은 직접 사연자의 머리 냄새를 맡은 뒤 "안 감은 사람 냄새가 엄청나네. 정수리에서 난다"고 말했고, 사연자는 "굿도 받아봤다. 머리에 벌레가 꼬이는 것도 해결해주겠다고 했는데 효과는 없었다"고 밝혀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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