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렌치 파파' 이동준 셰프가 발달 장애 아들의 근황을 전했다.
22일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유퀴즈 온 더 블럭'에는 '흑백요리사 2'에서 '프렌치 파파'로 화제를 모은 이동준 셰프와 쌍둥이 동생 삼성 SDS 영업팀 소속 이동하 부장이 출연했다.
이날 이동준 셰프는 발달 장애 아들을 위해 '흑백요리사 2'에 지원했다고 밝혀 현장을 뭉클하게 했다.
그는 "두 살 때 어린이집을 보냈다. 2주년 생일 파티가 열렸는데 아이가 또래 아이들과 너무 다르더라. 병원에 가니 자폐성 발달 장애라는 진단을 받았다. 1년 정도는 지옥 같은 삶을 살았다. 받아들일 수도 없었고 미래가 없어지는 공포를 느꼈다"라고 떠올렸다.
이어 "아이를 조금이라도 일찍 치료하고 싶었고 조금이라도 더 나은 곳에서 살게 하고 싶어서 레스토랑을 내려놓고 미국으로 떠나게 됐다"라고 설명했다.

시각, 청각 등 감각에 예민한 아들의 상태에 비행기 탑승조차 쉽지 않았다고. 그는 "제일 많이 힘들어했던 건 부모님이셨다. 우리 아이 때문에 제가 힘들어하는 걸 아파하셨다. 지금은 많이 좋아졌다. 어제 엄마와 함께 한국으로 돌아왔다. 할머니, 할아버지도 보고 서울에서 살려고 한다. 제 동생도 아이를 예뻐해 준다"며 미소 지었다.
쌍둥이 동생인 이동하 부장은 "재진이가 너무 착하다. 저희 아이들보다 더 착하다. 같이 등산을 하기도 한다. 너무 좋아하는 조카다. 꿈이 있다면 휴직하고 재진이와 함께 살아보고 싶다. 형의 마음을 이해하고 싶다"라고 말하며 눈물을 훔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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