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2013년 시작된 아시아 최초이자 최대 규모의 코미디 페스티벌 '부코페'는 14번째 생일을 맞아 한층 더 풍부해진 볼거리와 함께 돌아왔다.
24일 오후 서울 마포구 월드컵북로 쇼킹케이팝센터에서 제14회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BICF, 이하 '부코페') 기자회견이 열렸다. BICF 조직위원회(김준호 집행위원장, 최대웅 부집행위원장, 조광식 부집행위원장, 김대희 이사, 성하묵 이사, 조윤호 프로그래머), 갈갈이 개그콘서트 '갈갈이 패밀리' 박준형, 박성호, 임혁필(KBS 코미디언 13기 동기 3인), 서울 코미디 올 스타스(김동하, 송하빈, 신승수, 김종찬, 박진주), 옹알스(조수원, 채경선, 하박, 이경섭) 전유성 없는 전유성 쇼(이홍렬, 신봉선, 졸탄-이재형, 한현민, 정진욱), B급 청문회(최성민, 남호연, 김승진) 등이 참석했다.
'갈갈이' 박준형은 "저희가 1996년에 데뷔해서 올해 30주년이 됐다. '부코페'에 참여하게 돼 영광이고, 김준호 집행위원장께 감사하다"라고 인사했다.
그는 "수많은 공개 코미디 중에 재미있었던 것을 이번에 선보이려고 한다"고 전했다.
박성호는 "제가 준형이에게 '너가 공연장을 샀으면 더 큰 이익을 창출했을 텐데'라고 했는데, 준형이는 '후배들이 많은 웃음을 줄 수 있어서 얼마나 더 가치가 있냐'라고 하더라. 친구지만 그런 생각을 가진 것에 감동했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임혁필은 "동기들과 좋은 공연을 하고 있어서 영광이다. 저는 요즘 하고 있는 샌드아트를 선보이려고 한다"라고 전했다.
박준형은 "심현섭 씨, 박성호 씨가 예전에 히트했던 코너, 편집됐던 수위가 있는 공연을 이번에 선보이려고 한다"고 덧붙였다.


'제14회 부코페'는 오는 8월 21일 벡스코 오디토리움에서의 개막공연을 시작으로 8월 30일까지 열흘간 부산 곳곳에서 진행된다. 먼저 8월 21일 저녁 7시 벡스코 오디토리움에서 열리는 개막공연의 오프닝은 장수 코미디 프로그램 '말자쇼&개그콘서트 갈라쇼'가 포문을 연다. 여기에 국내 드로잉 퍼포먼스 팀 크로키키 브라더스, 세계적인 해외 코미디언 '마임 드 리옹'의 패트릭 코텟 모이네 역시 배꼽 사냥 준비를 마쳤다. 여기에 지석진이 메인 MC를, 밴드 QWER이 축하 공연을 맡아 현장 분위기를 끌어올릴 예정이다.
이외에도 개그콘서트의 인기 코너들을 모아 놓은 '개그콘서트' 공연과 박준형, 심현섭, 박성호, 임혁필, 박영진, 김지혜, 오지헌, 오정태, 박휘순 등이 출연하는 '갈갈이 개그콘서트 : 레전드의 귀환'이 관객들을 찾는다. 이홍렬, 신봉선, 김신영, 졸탄은 수많은 후배 코미디언에게 창의적인 영감을 심어주었던 故 전유성의 정신이 담긴 '전유성 없는 전유성 쇼'에 출연, 웃음으로 그의 업적을 기린다. 김학래, 이용식은 구봉서 탄생 100주년을 기념해 '대환장 토크쇼'를 선보인다. 또한 송하빈, 김동하, 코미꼬, 대니초, 원소윤, 박진주, 김종찬, 신승수 등이 선보이는 화끈한 스탠드업 코미디쇼 '서울 코미디 올스타스', 유튜브 구독자 50만 명을 보유한 최성민, 남호연, 김승진의 'B급 청문회' 등 여름밤 빅재미를 선사할 코미디 공연이 가득하다.
스낵타운(이재율, 강현석), 유스데스크(구정모, 유영우), 뚝사대W(오디디, 우다온), 빵원(전예원, 양혜원), 끼리끼리(주원빈, 박상아)가 출연하는 '꽁트어셈블'은 관객들의 배꼽을 겨냥한다. 또한 곽범, 보따(김원식, 조다현), 유스데스크(구정모, 유영우), 희극인즈(신윤승, 박민성), 뚝사대W(오디디, 우다온)는 '만담어셈블' 공연을 통해 화려한 입담을 펼칠 예정이다. 말 한마디 없어도 폭소를 유발하는 '우석훈 코미디 단편선'과 '옹알스' 조수원, 채경선, 하박, 이경섭의 공연도 준비돼 있다.
해외 공연팀들의 참여도 눈길을 끈다. 언어의 장벽을 뛰어넘는 웃음을 선사할 '재팬 넌버벌 라이브 G팀 (Japan Nonverbal Live G Team)', 전 세계 관객을 사로잡은 프랑스 코미디언 패트릭 코텟 모이네의 '마임 드 리옹(MIME DE RIEN)', 환상적인 코미디 매직 콘서트 '더블 (Double)'이 예비 관객들을 기다리고 있다.
오는 8월 30일 진행되는 폐막 공연 '나는 개가수다'에는 김대희, 조혜련, 이세영, 영기, 이지요, 이봉원, 멤버 등이 출연, 열정적인 에너지가 담긴 무대로 '부코페'의 마지막 페이지를 장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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