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진영이 JYP 수장, 대통령 직속 대중문화교류위원회 공동위원장, 가수를 넘나드는 바쁜 삶을 공개했다.
지난 1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는 'JYP 수장' 박진영의 회사생활이 공개됐다. 8년째 자신을 담당하고 있는 팀장, 매니저, 퍼포먼스 디렉터로 구성된 소수정예 '팀 박진영'과 식사를 한 JYP 구내식당은 모든 식재료를 유기농으로 관리하는 식단과 김치 비용만 연간 2억 2천만 원에 달하는 유지비가 소요되는 곳. 여기에는 박진영의 진심이 있었다. 편의점 음식으로 끼니를 때우던 어린 연습생들을 보고 죄책감을 느꼈다며, 회사에 머무는 동안만큼은 자신의 자식처럼 건강하게 먹이고 싶었다는 것이다. 공부해온 건강 정보와 생활 습관을 장문의 메시지로 정리해 보내 몸이 아팠던 팀장의 회복을 도운 에피소드에서도 자신뿐 아니라 직원들 모두가 건강하길 바라는 마음이 오롯이 느껴졌다.

특히 박진영은 업무를 배우고 실수를 줄이는 과정에서 겪는 어려움은 필요하지만, "상사의 기분을 살피느라 힘들게 하는 일은 없어야 한다"는 리더십을 강조했다. 자신이 처음 뽑은 직원이자 현 하이브의 의장 방시혁이 "나에게 잘 보이려고 하지 않았다"는 일례를 들며, 상대가 자신에게 잘 보이려 애쓰지 않아도 편안하게 일할 수 있는 관계를 중요하게 여긴다는 박진영만의 철학을 엿보게 했다.
이후 박진영은 대중문화교류위원회 공동위원장 자격으로 청와대를 찾아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과 만났다. 그는 전 세계 K-컬처 팬들이 수상자가 되는 축제 '패노메논'의 구체적인 청사진을 직접 발표하며 K-팝 공연과 음악방송, 뷰티, 푸드, 애니메이션, 웹툰을 아우르는 글로벌 프로젝트를 제안했다. 회의를 마친 뒤에는 곧장 신곡 촬영장으로 이동, 체지방률 9.2%로 완성한 몸과 파격적인 형광 의상으로 무대를 장악했다. 음악의 음 하나를 다듬듯 의상과 몸 관리에도 같은 노력을 쏟는다는 그는 젊은 댄서들 사이에서도 지치지 않는 에너지로 '현재진행형 가수'의 저력을 입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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