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의사 겸 사업가 여에스더가 손주를 위한 운동부터 유언장, 사업 비화까지 솔직한 일상을 공개했다.
4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서는 여에스더, 홍혜걸 부부의 서울 합가 일상이 공개됐다.

이날 여에스더는 "이제 '국민 우울녀'가 아니라 '국민 해피녀'가 되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어 "학교 다닐 때를 제외하고 오전 10시 이전에 일어난 적이 없다"면서도 "며느리가 '우리 어머니가 우리 아기를 안을 수 있을까'라고 했다더라. 곧 할머니가 되니까 운동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공개된 서울집은 넓은 거실과 통창 너머 시티뷰가 눈길을 끌었다. 특히 여에스더의 개인 공간은 침실과 업무 공간, 운동기구, 휴식 공간, 전용 화장실까지 갖춘 호텔 스위트룸 같은 구조로 감탄을 자아냈다.
또 여에스더는 환갑을 맞은 홍혜걸을 위해 33년 만에 직접 요리에 도전했다. 그는 "공부보다 요리가 더 어렵다"며 김치볶음밥 만들기에 나섰고, "33년 동안 너무 바쁘고 요리를 싫어해서 하지 않았는데 남편 환갑이라 처음 부엌에 들어왔다"고 털어놨다.

이날 방송에는 피부과 전문의 함익병과 아내 강미형 씨도 출연했다. 네 사람은 같은 아파트에 사는 26년 지기 이웃사촌으로, 강미형 씨는 "우리는 늘 머슴과 무수리였고 이 부부는 왕자와 공주였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어 기차 여행 당시 여에스더에게 자리를 양보했지만, 또 다른 자리가 생기자 홍혜걸이 "저는 바닥에 못 앉는다"며 자리에 먼저 앉았고, 자신과 함익병은 바닥에 앉아 이동했다고 폭로했다. 또 설악산에서는 여에스더가 쓰러지자 함익병이 직접 업고 내려왔고, 배낭까지 대신 들어줬던 일화도 공개했다.
이에 여에스더는 "우리가 지금 이렇게 살고 있는 건 함익병 선생님 덕분"이라며 "26년 전 사업을 시작할 때 5000만 원을 빌려달라고 했는데 차용증도 쓰지 않고 바로 빌려주셨다. 당시에는 정말 큰돈이었다"고 회상했다.
이어 "사업 자금을 빌려주신 것뿐 아니라 '좋은 인재를 데려오려면 기대 이상의 대우를 해줘야 한다'는 조언도 해주셨다"며 "그 말이 사업을 하는 데 정말 큰 도움이 됐다"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저작권자 ©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