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옥탑방의 문제아들' 정선희과 홍진경이 고 최진실 딸 최준희가 시집 가던 날을 떠올렸다.
21일 방송된 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 정선희는 "어릴 땐 다양한 친구들의 템포 맞추는 게 힘들었다. 나이가 들고 나니 나만의 리듬이 생겼다. 친구의 리듬에 내 리듬이 어우러질 수 있는 여유가 생겼다. 이제는 고마운 마음을 전하고자 인사하러 다니고 있다. 날 위해 기도해 줘서 고맙다고"라며 친구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특히 그는 최진실 딸 최준희의 결혼식에서 오열한 일을 떠올리며 "안 울 수가 없었다. 서사가 너무 깊었으니까. 아이가 대단하게 느꼈다. 저조차도 저를 둘러싼 일들 때문에 포기하고 피하고 싶을 때가 많았는데. 아이가 치른 전쟁 같았던 시간이 느껴졌다. 그걸 견뎌내고 반짝이게 됐으니까. 눈물이 쏟아졌다"고 답해 감동을 자아냈다.
홍진경과의 우정은 더욱 특별했다. 정선희는 "홍진경한테는 매 순간 고맙다. 사람이 살아있는 것만으로도 고마울 수 있을까 싶다. 진경이랑 보낸 시간들이 너무 소중하다. 진경의 사고를 수습하기 바빴는데 이젠 홍진경의 리듬에 같이 탱고를 출 수 있게 됐다. 홍진경이 저에게 맹복저으로 애정을 줬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김치 사업이 진짜 바빴을 떄인데 우리 집에 와서 드라이브를 시켜줬다. 내가 너무 칩거를 하니까. 대상포진 걸렸을 때에도 왔다. 절뚝이는 다리로 와서 우리 엄마가 보고 울었다. 그 순간이 죽을 때까지 안 잊혀질 것 같다"고 덧붙여 눈길을 끌었다.
정선희는 지난 2007년 배우 안재환과 결혼했으나, 이듬해인 2008년 사별했다. 정선희는 관련해 확인되지 않은 루머로 인해 많은 고통을 받았고, 방송 활동을 중단하기도 했다.
<저작권자 ©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