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선우용여가 60년 만에 첫 매니저가 생겼다.
29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이하 '전참시')에는 선우용녀가 출연해 일상을 공개했다.
이날 선우용여의 매니저는 "선생님과 인연을 이어온 것은 15년 가까이 됐다. 제가 2012년도에 불교TV에서 선생님을 만나게 됐다. 함께하는 시간이 좀 많아졌다. 같이 먹으러 가고 어디 놀러 가기도 하며 좋은 시간을 많이 보냈다. 매니저로 일하게 된 것은 1년 정도 됐다"라고 소개했다.

매니저로 일하게 된 계기에 대해서는 "선생님 가족분들이 미국에 계시고 매니저 없이 60년 동안 혼자 활동하셨다"라고 설명했다.
전현무는 "드라마 지방 촬영은 어떻게 했냐"라고 물었고, 선우용녀는 "다 내가 운전했다"라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선우용여의 매니저는 "몸을 먼저 챙기기 어려우셨고 좋지 않은 조건의 계약에 도장을 찍으시는 경우도 있었다. 그런 모습을 보면서 안타깝고 되게 속이 상했다. 그러던 차에 선생님과 유튜브를 함께 만들게 됐다. 선생님이 인기를 많이 얻게 되시면서 스케줄을 혼자 감당하기 어렵게 되셨다. 내 매니저를 네가 해주면 어떻겠냐고 하셨다. 그래서 매니저를 하게 됐다"라고 전했다.
본업은 방송작가라 밝힌 매니저는 선우용여의 뇌경색 당시를 회상하기도 했다. 그는 "뇌경색 이후에 몸이 조금 불편해지시면서 사실 걷기도 힘드셨고, 발음도 힘드셨고 여러모로 힘든 모습을 곁에서 지켜봤다"라고 말했다.
선우용여는 "녹화하다가 갑자기 말이 안 나왔다. 그때 김경란 아나운서가 스탑시켰다. 말이 왜 그러냐고 해서 안 나온다고 했다. 다행히 현장에 의사 선생님이 계셔서 두 팔을 들었는데 한쪽 팔이 떨어졌다. 빨리 병원에 가라고 했다. 만약에 집에 있었다면 그냥 갔을 것이다"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선우용여의 매니저는 "응급실에 갔는데 너무 절망적이더라. 일단 정신이 없으셨고 말하는 것도 불편하셨다. 아무래도 한쪽 신경이 약해지다 보니 균형을 잘 못 잡으셨다. 그 과정을 보는 게 되게 많이 안타까웠다. 속이 상했다. 병원에서 선생님과 함께 오래 있었는데 아무래도 가족들이 미국에 있다 보니까 제가 보호자 역할을 하게 됐고 오래 있게 됐다"라고 설명했다.
또 "그때 사실 선생님이 다급한 순간에 저를 찾은 이유도 있을 거고 이분은 제가 지켜드려야겠다고 생각했다"라며 눈시울을 붉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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