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물어보살' 서장훈이 청결 강박증에서 좀 물러섰다.
31일 전파를 탄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에서 사연자는 "아이 낳고 위생에 집착하고 있다. 저는 당연하다 생각하는데 주변에서 왜 그렇게 힘들게 사냐더라. 원래 이런 건 아니고 아이가 이것저것 주워먹으니까 생각이 확장되더라"는 고민을 토로했다.
이어 그는 "마트에서 카트에 물건을 담으면 집에 와서 물건들을 다 씻는다. 냉장고에 넣기 전 다 세척한다. 과자 봉지도 닦는다. 택배 상자는 절대 들이지 않는다. 기사님들 왔다 가시면 대청소를 한다. 집에 오면 규칙이 있다. 집에 오면 바로 양말을 벗고 씻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청결과 위생 문제에 민감한 편인 서장훈은 "우리 같은 사람들은 쉴 틈이 없다. 방법을 계속 생각해야 한다. 최선은 아니더라도 차선책을 생각해야 한다"며 "나도 지친다. 그래서 스스로한테 물어본다. 이렇게 시간 낭비하는 게 맞나. 시간과 체력을 허비하고 있는 거니까. 최대한 버려지는 시간을 줄이려고 한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이어 그는 " 마흔 넘어가면서 체력이 떨어진다. 스스로 만든 규칙을 지키려다가 오히려 정신적인 건강을 놓치게 된다. 스스로 절충하라. 아이들과 남편에게도 이 정도 선만 지켜 달라 풀고 살아라. 끊임없이 스스로 물어봐라. 이게 맞니? 계속 이러는 게 맞아? 그러다 보면 포기하는 선이 생긴다"고 조언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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