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썸데이 출신 작곡가 라도가 눈물을 보였다.
4일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해피투게더- 혼자가 아니어서 좋아'에는 그룹 썸데이 라도, 원택, 정세영이 출연했다.
이날 원택은 "세영이 형이 활동했던 포맨의 이 노래를 축가로 많이 불렀다. '알고 있나요' 보다 많이 불러드렸는데, 이 노래가 없었으면 우리는 굶어 죽었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
썸데이는 포맨의 '고백' 무대를 선보였다. 무대 이후 박수가 쏟아졌다. 안은진은 "그 시절로 돌아간 거 같다"고 감탄했다.
이어 윤종신도 "저를 결혼 전, 타임머신을 타고 25년 전으로 돌려준 느낌"이라며 "라도 씨 노래를 너무 잘한다. 한국의 보이즈 투맨이다"라고 극찬했다. 그러면서 "세 분이 그렇게 힘든 시절에 노래를 왜 고집하고 이어 나가려고 했었나를 실력을 보고 알았다. 이렇게 잘하니까 버틴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를 들은 정세영은 눈물을 훔쳤고, 라도 역시 참았던 눈물을 흘렸다. 정세영은 "제 마음을 어루만져준 것 같다. 존경하는 윤종신의 말씀을 듣고 나니까 마음의 상처들이 치유되는 듯하다"고 했다.
라도는 "17년 전, 꿈꿀 때는 그렇게 몰라주다가 '인생이 내 뜻대로 안 되는구나' 싶더라. 아무리 노력해도 안 될 수 있는 거구나 느꼈다. 이 악물고 더 열심히 했다. 죽을 각오로 열심히 했던 게 좋은 상황들과 분들을 만나서 여기까지 와서 그때 노래를 한다는 게 믿기지 않고 감회가 새롭다"고 소회를 밝혔다.
한편 라도는 2009년 그룹 썸데이로 데뷔했다. 이후 그는 작곡가 블랙아이드필승으로 활동하며 트와이스, 씨스타 등 여러 가수의 히트곡을 만들었으며, 그룹 스테이씨 제작자로도 이름을 알렸다. 그는 지난 5월 그룹 에이핑크 멤버 윤보미와 결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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