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모델 겸 방송인 주우재가 유재석의 프로그램에는 게스트로 출연하지 않겠다고 다짐했던 이유를 털어놨다.
8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틈만 나면,'에는 모델 주우재와 가수 존박이 게스트로 출연해 유재석, 유연석과 서울 홍대 일대를 찾았다.

이날 주우재가 등장하자 유재석은 "아, 주우재 뭐야"라며 반가움보다 익숙한 반응을 보였다. 주우재는 "아무 감흥이 없을 거라고 했지 않느냐. 왜 숨기라고 한 거냐"며 제작진을 향해 불만을 토로냈다.
유재석은 곧바로 "남의 직장에 왜 오는 거야"라고 주우재를 타박했다. 전날에도 함께 촬영했다는 두 사람은 시작부터 티격태격했다.
유연석이 주우재에게 왜 유재석 옆에 앉지 않느냐고 묻자 유재석은 "어저께도 하루 종일 있었다"라고 답했다.
이에 주우재는 "제가 올해 다짐했다. 재석이 형이 하는 다른 프로그램에는 절대 게스트로 나가지 않겠다고"라며 "게스트 대우를 아예 안 해준다"고 폭로했다.
유재석이 "3주 전에 '식스센스'에 나왔었다"고 언급하자 주우재는 "그때 촬영 내내 게스트인데 질문을 안 하는 거다. 다 혼자 이야기를 만들어서 하다가 '다시는 안 나와야지' 했는데 어쩌다가 또 존박과 같이 나왔다"고 설명했다.

두 사람의 신경전은 계속됐다. 주우재가 존박의 팬이라며 "무대를 몇십 번 본 것 같다"고 하자 유재석은 "쓸데없이 많이 본다. 큰 의미를 부여하지 마라. 한 번에 이해를 못 하는 것 같다"고 받아쳤다.
주우재 역시 물러서지 않았다. '틈만 나면,'을 봤느냐는 질문에 "유연석 형님이 다 하시던데. 재석이 형은 큰일 하는 사람이다. 작은 일은 다 그르치고 본게임 루저"라고 공격했다.
이후 홍대 출신인 주우재가 과거 자취했던 동네를 소개하자 유재석은 "저 90년대부터 여기 다녔던 사람이다. 홍대 거리에 터를 닦은 사람"이라고 맞섰다.
결국 주우재는 제작진을 바라보며 "다시 부르지 마라. 나도 어디가서 대우 받는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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