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이정은이 빚에 대해 말했다.
9일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에는 이정은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이정은은 빚에 대해 "배우들끼리 있다 보면 훈련 같은 걸 해보고 싶다. 제가 극단을 만들었다. 연습실 겸 해서. 그게 작품이 잘 되면 좋은데 작품 두 개를 했는데 두 개 다 말아먹어서 빚이 생겼다"라고 토로했다.

이어 "학전 시절에 김민기 선생님도 뵙고, 다 경험을 해봤으니까 충분히 할 수 있다고 생각했는데 막상 그렇게 관객이 안 들어올 줄 몰랐다"라고 말했다.
이정은은 빚이 5천만 원이었다며 연극 선후배 우현, 신하균, 지진희, 김수진에게 돈을 빌렸다고 전했다. 그는 "직접 뵙지는 못하고 전화로 말했다. '하균아 오랜만이다. 너 하는 거 잘 돼서 보기 좋더라. 내가 연극을 만드는데 제작비가 급하게 부족하게 됐어. 천만 원만 빌려줄 수 있니?'라고 하니까 흔쾌히 빌려줬다. 지진희 씨도 비슷하다. 선뜻 도와줬다"라고 고마움을 전했다.
이정은은 갚기까지 13년이 걸렸다며 "돈 빌릴 때 꽤 빨리 갚을 거라 생각했다. 근데 그게 잘 안됐다. 그때부터 아르바이트를 했다. 녹즙 배달, 간장 판매도 하고 나이가 있지만 호텔 서빙하는 일도 해봤다"라고 회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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