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혼숙려캠프' 아내의 무시에 상처받는 남편이 등장했다.
10일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이혼숙려캠프'에서는 24기 두 번째 부부의 가사 조사가 진행됐다.
이날 두 번째 부부는 결혼 11년 차 부부로 아내는 아침 식사를 준비했고, 그 사이 남편은 아이들을 케어했다. 두 사람은 대화 없이 고요한 모습을 보였고 남편 밥도 차려졌지만, 남편은 소파에서 미동도 없는 모습을 보였다. 남편은 아내가 자리에서 일어나자 그제야 앉아서 식사를 했다.

남편은 아이의 훈육을 했고, 아내는 아무 말 없이 자신의 할 일에만 몰두했다. 남편은 "악순환의 연속이다. 아이가 해달라는 것을 아내는 다 해준다"라며 육아에 불만을 가졌고, 아내는 "모든 것을 다 해주고 싶은 게 부모 마음이다"라고 반박했다.
아내는 7년째 속눈썹 뷰티샵을 운영하고 있었고, 수입에 대해 "많이 벌 때는 한 달에 천만 원 넘을 때가 있었다. 지금은 600만 원 정도다"라고 말했다. 그에 비해 남편의 사업은 잘 풀리지 않았고, 사업체를 정리한 남편은 현재 IT 업종에서 개발자로 근무하고 있었다. 남편의 한 달 수입은 불안정했고, 잘 벌 때는 천만 원 이상이지만 못 벌 때는 수입이 없는 경우도 있었다.
아내는 남편에게 "사업하고부터 이상해졌다. 대리운전한다는 것도 사상이 너무"라고 말했고, 남편은 "대리할 때도 얼마 벌었냐고 해서 말했더니 시간 대비 별로라고 했다. 최저 시급의 두 배 이상을 번 거다"라고 맞섰다. 아내는 "오빠가 대리를 뛸 정도로 경제 상황이 안 좋아진 것이 맞다"라고 덧붙였다.
박하선은 "안 버는 것보다 낫지 않나. 백수처럼 살 수도 있는데 여기 나오는 분들 백수 많다"라고 말했고, 이동건 역시 "아내가 사용하는 어휘가 전혀 속상해서 하는 것 같지 않다. 공격적이다"라고 지적했다. 이에 아내는 "몰랐다"라고 말했다.
남편은 상처가 된 말에 대해 "네가 '오빠 그럴 거면 애를 봐. 사업하지 말고' 라고 했다. 난 이게 제일 싫었다"라고 말했고, 아내는 "그게 왜 기분이 나쁘냐. 여자들도 육아휴직 하면서 쉬는 데 왜 남자한테 기분 나쁜 일이냐. 그게 오빠가 꼰대라는 것이다"라고 반박했다.
남편은 "무시당한다는 생각이 든다. 정말 잘 벌었으면 저렇게 얘기 안 했겠지 하는 생각을 갖게 된다"라고 말했다.
아내는 남편에게 "오빠가 사업을 함으로써 내가 스트레스받는다. 차라리 그런 생각도 한다. 진짜 저렇게까지 해야 하나. 이제 그만해야 하지 않나 했다"라고 말했다.
서장훈은 "6년 동안 사업을 했는데 수익이 어느 정도냐"라고 물었고, 남편은 "아파트 대출금을 갚을 정도다. 이 일을 해서 얼마를 벌었는지 생각 못했다"라며 제대로 답변을 못 했다. 이에 서장훈은 "사업이 안 맞는 사람들이 있다"라고 솔직하게 말했다.
이어 남편은 아내에게 시어머니와 고부 갈등에 대해 언급했고, 두 사람은 이에 있어서도 서로 갈등을 보였다.
아내는 남편의 월급을 정확하게 모른다고 했고, 출연진들이 남편에게 월급을 묻자 "관리비랑 대출 이자 이런 것을 내고 있다"라며 정확한 답변을 피했다.
수입을 정확히 말 못하는 남편에게 서장훈은 "얼마 안 봤지만 다른 분들을 많이 보다 보니까 관찰을 할 수밖에 없다. 명확하게 말하는 방법을 길러야 할 것 같다. 무슨 얘기를 해도 계속 빙빙 돌려 얘기하신다. 그런 말들이 힘이 없다. 듣는 저희도 힘들다"라며 고구마 화법을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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