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리얼리티 연애 프로그램'의 대가 남규홍 PD의 신작 '계약결혼' MC로 나선 안정환이 이유를 밝혔다.
오는28일(월) 밤 10시 30분 첫 방송되는 MBC에브리원·KBS Joy '계약결혼'은 결혼을 간절히 원하는 남녀가 계약을 통해 부부의 관계를 미리 경험하고, 그 과정에서 결혼의 의미와 현실적인 파트너십을 확인해 보는 결혼 시뮬레이션 관찰 리얼리티. 안정환은 '결혼 참견단'으로 활약할 예정이다.
제작진은 "안정환은 결혼 26년 차 공력으로 출연자들을 지켜보며 현실적인 조언을 아끼지 않고 쏟아 냈다"라며 "'계약결혼이 가능할까?'라는 질문으로 시작한 안정환이 과연 '계약결혼'프로그램을 통해 그 답을 얻을 수 있을지 지켜봐 달라"라고 전했다.
다음은 제작진이 밝힌 6문 6답이다.
-냉철한 '안 감독'으로 활약했다, 이번에는 연애와 결혼을 관찰하는 '계약결혼'의 MC가 됐다. 평소 연애 프로그램을 즐겨보는지, 출연을 결심하게 된 이유는?
▶사실 연애 프로그램을 이렇게 찾아보는 편은 아니다. '계약결혼'을 결정하게 된 이유는 "계약결혼, 이게 가능해?"라는 생각이 들었다. 신선하면서도 우려도 되고 걱정도 되고, 여러 가지 생각이 들어서 선택하게 됐다.
- 결혼 26년 차 남편으로서 '계약결혼' 출연진의 모습을 보며 신혼생활을 떠올린 순간이 있었나? 출연진에게 직접 해주고 싶었던 현실적인 결혼 조언이 있다면?
▶가상이지만 그냥 만나자마자 결혼 생활을 하는 건데 출연자들이 서로를 배려하는 마음이 조금 놀라웠다. 그런데 "과연 시간이 지나도 그 마음이 변하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결혼 생활을 하다 보면 안 싸운다는 건 거짓말이고 나도 싸우고 한다. 처음에는 서로 배려하고 참고 감수하지만 시간이 지나면 부딪히는 문제들이 생긴다. 현실적으로 과연 이 가상 결혼 생활이 끝까지 이루어질 수 있을까, 더 나아가서 진짜 현실적으로 결혼해서 이루어질 수 있을까 그런 생각이 좀 들었다. 끝까지 가야 진짜 이 계약 결혼의 마지막 엔딩이 좋게 날 것 같다.
-'안 감독'으로서 오랜 시간 선수들의 가능성을 지켜본 만큼 '사람을 보는 촉'도 남다를 거 같다. 첫 녹화에서 "이 커플은 정말 잘될 것 같다"라는 촉이 발동했나?
▶진짜 한 치 앞을 모르겠더라. 예상이 전혀 안 돼서 저도 놀랐다. 일단 커플들 모두 응원하고 싶고 가능성은 충분히 있다고 본다. 커플마다 상황과 조건이 전혀 달라서 진짜 모르겠다.
-효연, 이채영과는 세대와 결혼 경험이 다른 만큼 같은 장면을 보고도 반응이 크게 엇갈렸을 것 같다. 두 사람과의 MC 호흡은 어땠는지?
▶너무 좋다. 나이, 시대에 따라 생각이 다르니까 "나도 그렇게 생각할 때가 있었구나"라고 느끼기도 하고, 채영 님을 보면서 "요즘 젊은 친구들, MZ세대들은 이런 식으로 생각하는구나"하고 오히려 배우기도 한다. 살아온 시대가 다르기 때문에 이해하게 되는 것도 있고, 반면 "이렇게 생각한다고?"하는 부분도 있다.
-남규홍 PD님의 신작에 MC로 합류한 것으로도 주목을 받고 있다. 직접 만난 남규홍 PD님은?
▶굉장히 차분하고 말씀이 없었다. 아직 한 번밖에 못 뵈었지만 그냥 과묵하고 점잖으셨다. 과묵하지만 머릿속으로 우리가 생각 못 하는 거를, "이 '계약결혼'이라는 거를 어떻게 이걸 생각해냈지"라는 생각이 들어서 좀 놀랐다.
- 26년 차 유부남 대표 MC로서 '계약결혼' 첫 방송을 앞두고 시청자들에게 전할 관전포인트는?
▶연령대와 상관없이 다 재미가 있을 것 같다. 결혼을 했든, 싱글이든, 결혼을 앞둔 사람이든, 결혼해서 오랜 시간 같이 보낸 부부든, 굉장히 공감이 될 수 있는 장면들이 많았다. 장면들을 보면서 "내가 이렇게 살았는데 나는 고쳐야겠구나" 그런 여러 가지 생각이 많이 들 것 같다. 보면서 느끼고 배울 수도 있고 고칠 것은 고치고 하는 여러 가지 공부가 되는 예능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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