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 구창모가 자동차 딜러로 사업에 뛰어들게 된 과정을 밝혔다.
19일 방송된 MBN '속풀이쇼 동치미'에는 구창모, 김범룡이 출연했다.
이날 구창모는 과거 잠적한 이유에 대해 "슬픈 역사 중 하나"라며 "사실 제가 없어진 게 아니라, 없어지게 만들어버렸다"고 운을 뗐다.
그는 "많은 사람들이 '왜 소련 가서 갑자기 사업을 시작했냐'고 묻는데 저는 사업 계획을 한 적이 한 번도 없다"고 말했다.

이어 "저는 카자흐스탄의 '보이스 오브 아시아'라는 가요제에 참가하러 간 거였다. 근데 그때가 제가 노래를 하지 않을 때였다. 당시 방송계에 PD 파동이 있었다. 웬만한 가수들은 다 참고인 조사를 받았다. 나도 15시간 받았다. 사실 그때 상처를 많이 받아서 노래도 안 하고 매일 술로 살았다"고 회상했다.
구창모는 "그 시기에 '보이스 오브 아시아' 초대장이 온 거다. 밤에 모스크바에 도착했는데 정말 조용하더라. 그 공포 속에서 4시간을 더 비행해서 카자흐스탄에 갔다. 사람들이 정말 순수하고 좋았다. 남녀노소 노래를 즐기며 자유롭더라"고 털어놨다.
또 "거기서 우연히 한국 국수 브랜드 사장을 만났다. 그때 사업 제안을 받았지만 거절했다. 이후 한국으로 돌아오던 비행기 안에서 H상사 모 상무와 옆자리에 앉았다. 이런저런 대화를 하다가 사업 이야기까지 나왔고, 명함을 받았다"고 뜻밖의 인연을 떠올렸다.
그러면서 "H상사 회장님이 완전히 제 팬이었다. 그렇게 회장님과 상무님과 저, 셋이 만나게 됐다. 그때 회장님으로부터 중앙아시아 5개국에 자동차를 판매하라는 제안을 받아서 그렇게 사업을 하게 된 것"이라고 사업까지 이어진 과정을 설명했다.
<저작권자 ©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