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퀴즈' 유재석이 열악한 기초 학문 연구 실태에 소신을 밝혔다.
30일 방송된 tvN '유퀴즈 온더 블럭'에 나온 극한 동물 행동학자 이원영 박사는 "까치 박사가 됐는데 대학원 졸업하고 갈 데가 없더라. 회사에서 저를 찾아주는 것도 아니고 생태학을 어디서 응용할 수도 없으니까"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하이닉스나 삼성에 내 자리가 없을까 싶었는데 세 달간 백수로 지냈다. 그러던 어느 날 극지연구소에서 펭귄 연구할 사람을 찾더라. 펭귄이랑 까치가 비슷하니까 우겼다"며 극지연구소에서 동물의 행동을 연구하게 됐다고 알렸다.
하지만 이원영 박사는 "저에게 줄 인건비가 마땅치 않아서 제가 따로 장학금을 받아 갔다. 많은 기초 학문 박사들이 이렇게 박사 후 과정을 겪고 있다. 쉽지 않다"고 씁쓸하게 말했다.
이에 유재석은 "각 분야에 지원이 필요한 곳이 많겠지만 기초 학문 연구가 탄탄해야 새로운 아이디어가 나오고 과학계가 발전할 텐데"라고 크게 안타까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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