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송기윤이 아내와 다정한 일상을 공개했다.
1일 방송된 MBN '특종세상'에서는 배우 송기윤과 그의 아내 김숙진과의 단란한 일상이 그려졌다.
이날 송기윤은 아내와 첫 만남에 대해 "소개로 알게 됐다. 우연한 기회에 만났는데 인상이 좋더라"라고 회상했다.
1952년생인 송기윤은 아내와 15살의 나이 차이가 난다. 그는 "아내와 나이 차이가 많다. 저 사람이 85세가 되면 내가 100세다. 내가 건강해서 더 오래 살아줘야만 저 사람 곁을 지킬 수가 있다"고 아내를 향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반면 김숙진은 남편과 나이 차이에 대해 "전혀 중요하지 않다. 사람들은 놀라기도 하는데 20년 차이어도 상관없다. 늘 애인 같은 느낌으로 다가온다. 부부지간이지만 그런 거에 대해 조심스러워한다. 여자로서 자존심, 매력을 잃고 싶지 않다. 은근히 노력하는 편"이라고 전했다.
두 사람은 서로의 건강을 각별히 챙기고 있었다. 특히 김숙진은 과거 큰 교통사고를 겪었던 사실을 털어놨다.

김숙진은 "뒤에서 덤프트럭이 전속력으로 와서 박았다. 지금도 생각하면 몸에 힘이 들어간다. 차가 형체가 다 없어졌는데 저는 피 한 방울도 안 왔다. 그런데 충격이 온몸으로 왔다. 남편이 저를 살렸다"며 "심한 우울증, 공황장애가 왔다. 정신과 약을 먹었다. 이렇게 활동하는 건 기적이고 다시 태어난 것"이라고 했다.
김숙진은 남편에 대한 걱정을 전하기도 했다. 그는 "수치상으로 나타나는 15년의 간격이 혹시 그러면 어쩌지? 현실로 돌아오면 당황스러울 거 같다. 이 사람 자는 뒷모습을 보면 이런저런 생각이 많이 들 때가 있다"고 고백했다.
또 "저랑 지내는 시간을 좀 더 벌려고 하는 걸 말은 안 하지만 느껴진다. 잠자리에 누웠을 때 가끔 불현듯 스칠 때가 있다. '이 사람이 먼저 가면 어떡하지?', '얼마나 무서울까? 외로울까?', '견딜 수 있을까?' 싶다"고 말했다.
이에 송기윤은 "지금같이 변하지 말고, 아프지 말고. 건강만 무너지지 말고 함께 살았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전했다.
두 사람은 일상에서도 손을 꼭 붙잡거나 팔짱을 끼는 등 다정한 모습을 보여줬다. 송기윤은 "이거 놔달라. 불륜으로 안다"고 농담했고, 김숙진은 "하던 대로 해라. 이 동네 사람들 다 안다"고 받아쳐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송기윤은 15세 연하의 아내 김숙진 씨와 결혼해 슬하에 두 자녀를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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