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이계인이 말벌 떼와 맨주먹으로 맞붙었던 일화를 공개했다.
17일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아는 형님'에는 이계인, 김연자, 현숙이 게스트로 출연해 '김신영 가족 특집'을 꾸몄다.
이날 이계인은 집에서 말벌 떼와 사투를 벌였던 아찔한 경험을 털어놨다.

이계인은 "보름 정도 집에 내려가지 않았다가 문을 열고 들어갔는데 이상한 소리가 들렸다. 딱 보니까 이만한 말벌집이 떨어지는 거다"라며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집 안에 있는 말벌들이 쫓겨나가든가 내가 쫓겨나가든가 둘 중 하나였다"며 "낚싯대로 말벌집을 쑤셨더니 시커멓게 떼가 몰려나왔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계인은 도망치는 대신 말벌들과 정면으로 맞섰다고 주장했다. 그는 "순간적으로 도망가거나 죽겠다는 생각이 아니라 '너희들은 나한테 걸렸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곧장 날아오는 놈들은 스트레이트로 치고, 밑에서 올라오는 놈들은 어퍼컷으로 때렸다. 제대로 맞은 놈들은 떨어지고 슬쩍 맞은 놈들은 잡았다"며 당시 상황을 생생하게 재연했다.
이계인은 말벌을 잡던 중 술을 담가야겠다는 생각까지 했다고 밝혔다. 그는 "옛날에 소주에 담그던 게 생각났다. 술을 가득 따르고 윙윙거리는 놈들부터 잡아서 넣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렇게 만든 말벌주가 지금도 우리 집에 있다"고 덧붙여 놀라움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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