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로 바둑기사 출신 이세돌이 조훈현 국수와의 첫 대국을 회상했다.
20일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옥탑방의 문제아들'에는 이세돌과 배우 허성태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이세돌은 과거 조훈현과 처음 대국을 펼쳤던 당시의 일화를 공개했다.

이세돌은 바둑계의 거장 조훈현과 처음으로 대국하게 된다는 생각에 전날 잠도 이루지 못할 만큼 긴장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정작 대국 당일 조훈현은 여유로운 모습으로 노래를 불러 이세돌을 당황하게 했다.
당시 조훈현은 대국 도중 '낭랑 18세' 또는 '소양강 처녀'를 흥얼거렸고, 이를 들은 이세돌은 깜짝 놀랐다고 전했다.
이에 주우재는 조훈현이 패배를 우려해 일부러 이세돌을 혼란스럽게 만든 것이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했다.
그러나 이세돌은 조훈현이 그만큼 여유가 있었던 것 같다며 당시 상황을 떠올렸다. 또한 조훈현이 바둑을 두고 난 후 이세돌이 생각할 시간을 가질 때 노래를 불렀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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