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연경이 작전을 불이행하는 선수들의 모습에 결국 분노를 터뜨렸다.
8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신인감독 김연경 2'에서는 핑크 스파이더스를 상대로 고군분투하는 원더독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4세트에 들어서자 핑크 스파이더스 표승주는 강력한 공격을 꽂으며 원더독스를 압박했다.
김연경은 "상대 미들을 보란 말이다"고 지시했지만 원더독스 선수들은 작전을 제대로 이행하지 않아 범실로 이어졌다.

그러던 중 또 한번의 범실이 나왔고, 결국 김연경은 "짜증나 죽겠다, 진짜"라고 화를 내며 작전판을 바닥에 집어던졌다.
순간 경기장에는 정적이 흘렀고 코치진은 조용히 "작전판이 부서졌다"고 읊조렸다.
캐스터 역시 "원더독스를 하면서 이 정도로 화가 난 김연경 감독의 모습은 처음 본다"고 걱정했다.
이후 김연경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선수들에게 서브 사인을 보내려고 작전판을 다시 찾았다가 그때서야 (작전판이) 부서진 걸 알았다. 오늘 산 건데"라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그대로 써야지 어쩌겠나. 테이프 붙여서"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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