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판문점에서 만나 역사적인 악수를 나눴다.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30일 오후 3시 46분께 판문점에서 만나 악수했다.
사진을 촬영한 뒤 두 정상은 남측으로 넘어와 자유의 집 앞까지 왔다. 트럼프 대통령과 김 국무위원장은 짧게 대화를 나누며 웃음을 지었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사상 처음으로 우리 땅 밟은 대통령"이라며 "좋지 않은 과거는 청산하고 앞으로 좋은 만남이 되겠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는 굉장히 긍정적인 일들을 이뤄냈다. 처음 만난 순간부터 사로에게 호감이 있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 "미국에 초청할 예정이냐"는 물음에 "지금이라도 당장 초대할 예정"이라고 답했다.
이날 북미 정상의 판문점 만남은 정전선언 66년 만에 이뤄진 것으로, 전세계인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저작권자 ©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