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의 모회사인 쿠팡Inc가 5일 글로벌 특허 분석 기업 렉시스넥시스(LexisNexis)가 발표한 '글로벌 100대 혁신기업'에 2년 연속 선정됐다. 쿠팡이 보유한 글로벌 특허 수는 3919건으로 10년 전인 2015년(91건)과 비교해 약 43배 늘었다.
쿠팡은 렉시스넥시스의 '2026년 글로벌 100대 혁신기업' 선정 결과를 공개하며 최근 2년간 특허 포트폴리오의 질적·양적 성장이 이번 평가에 반영됐다고 5일 밝혔다. 렉시스넥시스는 특허자산지수 기반 방법론을 활용해 최근 2년간 특허 증가 규모와 영향력을 분석해 바이오·IT·전자·자동차·반도체 등 분야에서 매년 100대 혁신기업을 선정한다.
쿠팡은 메타, 알파벳, 아마존 등과 함께 IT 분야 11대 글로벌 기업 중 하나로 꼽혔다. 쿠팡은 지난해 처음 100대 혁신기업에 선정된 이후 1년 만에 특허 보유 규모를 두 배 가까이 늘렸다.
마르코 리히터 렉시스넥시스전략 담당 수석이사는 "쿠팡이 2년 연속 100대 혁신기업에 선정된 것은 기술 전반에 걸친 폭넓은 특허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음을 보여준다"며 "지적재산권을 핵심 전략으로 삼는 접근이 지속적인 사업 경쟁력 강화로 이어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쿠팡에 따르면 글로벌 특허 누적 건수는 2015년 91건에서 2025년 3919건으로 늘었으며, 10년간 연평균 성장률은 45%에 달한다. 2024~2025년 한국에서 933건, 2021년 이후 대만에서 1132건, 미국에서 354건의 특허를 취득했다. 지난해 특허 출원에 등재된 직원 발명자는 736명으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특허는 글로벌 운영, 이커머스 엔지니어링, 광고·마켓플레이스, 고객 경험 등 전 사업 부문에 걸쳐 있다. 리테일 부문에서는 머신러닝 기반 실시간 구매 트렌드 분석과 풀필먼트 네트워크 고도화를 추진 중이다. 쿠팡플레이는 '스마트 게이트웨이' 시스템을 통해 트래픽이 몰리는 시간에도 안정적인 스트리밍 환경을 구현하고 있다. 쿠팡이츠는 매장별 업무량을 분석해 주문별 권장 준비 시간을 제시하는 시스템을 운영 중이다.
로버트 포터 쿠팡 Inc. 글로벌 대외협력 최고책임자는 "이번 선정은 상거래의 미래를 재정의하고 글로벌 시장 확대를 추진해온 기술 혁신 노력이 반영된 결과"라며 "임직원 발명자들의 지속적인 혁신이 글로벌 고객과 파트너에게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반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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