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가 레이싱 타이어를 독점 공급하는 국제자동차연맹(FIA) 주관 모터스포츠 대회 '2026 월드 랠리 챔피언십(WRC)'의 3라운드 경기인 '사파리 랠리 케냐'가 오는 3월 12일부터 15일까지 케냐 나이바샤 일대에서 개최된다. 이번 대회는 케냐의 수도 나이로비를 벗어나 그레이트 리프트 밸리 내 나이바샤 호수 인근의 혹독한 비포장 지형에서 펼쳐지며, 드라이버들에게 새로운 고난도 코스에 대한 빠른 적응력과 정교한 레이스 전략을 요구한다.
랠리는 4일간 약 300.52km에 달하는 총 20개의 스페셜 스테이지를 주파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특히 깊고 거친 모래와 날카로운 암석, 광활한 사바나 지형은 물론 악명 높은 미세 모래 '페시페시'와 급변하는 기상 조건이 어우러져 WRC 내에서도 가장 극한의 오프로드 대회로 손꼽힌다. 이러한 극한 환경으로 인해 랠리 전 구간에서 안정적인 내구성과 접지력, 핸들링 성능을 유지할 수 있는 타이어의 기술력이 승부를 결정짓는 핵심 요소로 작용할 전망이다.한국타이어는 이번 대회에서 자사의 SUV 전용 타이어 브랜드 '다이나프로'의 익스트림 전천후 랠리용 타이어인 '다이나프로 R213'을 공급해 선수들의 경기력을 지원한다.
다이나프로는 현재 한국을 포함해 유럽, 중국, 중남미, 북미 등 세계 각지의 온·오프로드 환경에 맞춘 라인업을 운영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 이번 대회 차량에 장착되는 '다이나프로 R213'은 하드와 소프트 두 가지 버전으로 제공되며, 비포장 노면의 충격을 효과적으로 흡수하는 동시에 탁월한 내열성과 내마모성을 갖춘 것이 강점이다. 특히 새롭게 선보이는 소프트 타이어는 미끄러운 노면에서 향상된 접지력을 제공해 극한의 주행 상황에서도 안정적인 퍼포먼스를 유지하도록 설계되었다.대회의 우승 향방도 큰 관심사다.
사파리 랠리 케냐는 2021년 WRC 복귀 이후 '토요타 가주 레이싱' 팀이 5년 연속 우승을 차지하며 독주해온 무대지만, 지난해 2위와 3위를 기록한 '현대 쉘 모비스' 팀과 'M 스포트 포드' 팀의 전력도 만만치 않아 치열한 접전이 예상된다. 한국타이어는 WRC와 유러피언 랠리 챔피언십 등 주요 국제 대회에 타이어를 독점 공급하며 기술력을 입증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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