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벤틀리모터스가 24일 최상위 오디오 시스템 '네임 포 뮬리너(Naim for Mulliner)'를 탑재한 뮬리너 모델 '더 비르투오소 콜렉션(The Virtuoso Collection)'을 공개했다. 해당 오디오 시스템은 뮬리너 코치빌트 모델인 바투르를 위해 처음 개발된 것으로, 1만 시간 이상의 연구 개발을 거쳐 완성된 기술이 벤틀리 전 모델 라인업으로 확대 적용됐다.
네임 포 뮬리너는 영국 하이엔드 오디오 브랜드 네임과 벤틀리의 15년 파트너십을 통해 제작되었으며, 총 18개의 스피커와 향상된 드라이버 2개를 탑재해 원음 재현력을 높였다. 시스템에는 돌비와의 협업으로 '돌비 애트모스' 서라운드 음향 기술이 통합되어 다차원 몰입형 오디오 경험을 제공한다. 또한 고품질 렌더링 기술인 '프라운호퍼 심포리아'를 활용해 각 차량에 최적화된 사운드 스테이지를 구현했다. 음향 환경 개선을 위해 도어 패널 내부에 디나미카 소재 인서트를 배치하여 불필요한 주파수와 진동을 흡수하도록 설계했다.
비스포크로 제작된 스피커 그릴은 기존 대비 음향 투과성을 26% 향상시켜 사운드 간섭을 최소화했다. 이 스피커는 프랑스 포칼 사의 최상위 라인업인 '그랜드 유토피아'를 기반으로 개발됐다. 트위터와 미드레인지 스피커에는 특허받은 'M'자형 콘을 적용해 강성과 경량성을 확보하고 왜곡률을 낮췄다. 새로운 핸드와운드 포칼 드라이버 유닛은 높이가 15mm 증가하고 콘의 움직임이 20% 늘어나 다이내믹 레인지가 확장됐다.
포칼은 유한요소 해석과 시뮬레이션을 통해 미드레인지 영역의 주파수 왜곡을 줄이고 트위터의 공진을 억제했다. 디자인 측면에서는 음악에서 영감을 받은 디테일이 적용됐다. 스피커 그릴과 동일한 샴페인 골드 컬러가 벤틀리 엠블럼, 배기구 팁, 콜렉션 배지, 차량 키에 사용됐다. 실내에는 리듬을 시각화한 자수 디테일과 비르투오소 디자인 각인이 포함되었으며, 탑승 시 전용 웰컴 애니메이션이 작동한다. 고객은 가죽과 베니어 조합에 따라 소프라노, 테너, 베이스 등 세 가지 테마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으며 뮬리너 비스포크 옵션도 추가 가능하다. 더 비르투오소 콜렉션은 컨티넨탈 GT, 컨티넨탈 GTC, 벤테이가 주문 시 선택할 수 있으며, 플라잉스퍼용 옵션은 연내 추가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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