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자동차 일본 법인(Hyundai Mobility Japan)이 수소 에너지 기술의 집약체인 신형 수소전기차 '넥쏘(NEXO)'를 8일 현지 시장에 정식 출시했다. 이번 신형 넥쏘는 보야지(Voyage), 라운지(Lounge), 라운지 플러스(Lounge+) 등 세 가지 트림으로 운영되며, 162L급 대용량 수소 탱크와 150kW 고출력 모터를 탑재해 5분 충전만으로도 일본 기준 약 1,014km의 주행 거리를 구현했다.
현지 특화 사양도 대폭 강화되었다. 정체 구간이 많은 일본 도로 특성을 고려해 스마트 회생 제동 시스템을 최적화했으며, 뱅앤올룹슨 14 스피커 사운드 시스템과 지문 인증, 듀얼 무선 충전 등 첨단 편의 사양을 기본 적용했다. 특히 일본의 급전 규격인 차데모(CHAdeMO)를 지원해 별도 어댑터 없이도 V2L 및 V2H 기능을 통해 가정과 외부 기기에 전력을 공급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판매 가격은 보야지 750만 엔, 라운지 820만 엔, 라운지 플러스 835만 엔으로 책정됐다. 구매 고객은 일본 국가 보조금인 CEV 보조금 147만 엔(약 1,323만 원)을 받을 수 있으며, 여기에 도쿄도 기준 약 170만 엔(약 1,530만 원)의 지자체 보조금까지 더하면 총 317만 엔(한화 약 2,969만 원) 수준의 혜택을 받게 된다. 이 경우 실구매가는 트림에 따라 400만 엔 중반대까지 낮아져 현지 시장에서 강력한 가격 경쟁력을 확보할 것으로 보인다. 현대차는 이번 신형 넥쏘 출시를 기점으로 일본 내 수소 모빌리티 생태계 확장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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